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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세계꽃식물원, 가을 국화와 다알리아가 활짝

2014.10.30(목) 11:14:48쟈스민(mee0102@naver.com)


계절별로 한 번씩은 꼭 가게 되는 세계꽃식물원, 오랜만에 찾았다.
365일 꽃이 피는 곳이라 늘 같을 것만 같은데 식물원에도 계절별로 꽃들의 주제가 달라진다. 봄이면 튤립, 여름이면 백합, 가을이면 국화와 다알리아가 그 한 예로 이번에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국화와 다알리아가 활짝 피었다. 식물원의 관문과도 같이 서 있는 메타세콰이어의 녹색잎들도 조금씩 노랗게 물들어가는 걸 보면 우리나라에 사계절이 있음을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식물원의 바깥에는 쌍떡잎식물인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다알리아가 장식하고 있다.

 
국화과라서 그런지 언뜻 보면 국화나 다알리아나 매한가지처럼 보인다.


식물도감을 살펴보면 멕시코가 원산지이고 주로 흰색, 붉은색, 노랑색 등으로 핀다고 한다.

 

 꽃은 7∼8월에 핀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이맘때 가을인 9~10월 사이에 보았고 지역에 따라 축제가 열리는 곳도 있었다.

 

'정열, 불안정과 변덕'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내부로 들어오면 우리가 통상 봐오던 국화가 전시되어 있다.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오랜 꽃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부터 사군자의 하나로 여겼을 정도이니 말이다.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지만 그 조상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많고 재배를 시작한 시기는 당대(唐代) 이전으로 추정된다. 꽃은 노란색,흰색,빨간색,보라색 등 품종에 따라 다양하고 크기나 모양도 품종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계절별 꽃들이외에도 식물원에는 미로정원이나 허브정원과 같은 테마별로 꾸며진 정원과 세계 각국의 희귀한 꽃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내부를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미국 캘리포니아가 원산지인 푸른색 '골드크레스트 윌마'로 꾸며진 '미로정원'에서는 길을 잃을지도 모르지만 삼림욕에 좋은 피톤치드가 발산되기 때문에 정원을 빠져나오면 어느새 머리가 맑아질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생략하였지만 꽃들에 파묻혀 꽃비빔밥을 먹는 것도 특별한 즐거움이다. 또한 꽃손수건을 만들거나 앵무새에게 먹이를 주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가을이 가기 전에 세계꽃식물원에서 가을꽃들과 함께 가을을 조금 더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산 세계꽃식물원/041-544-0746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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