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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 곡교천 은행나무와 국화전시회

2014.10.29(수) 11:24:55쟈스민(mee0102@naver.com)

 
여름 이후, 아산의 가을이 궁금해져 현충사와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찾았다.

과연 그 명성대로 현충사로 향하는 진입로의 은행나무길은 벌써부터 노랗게 물들어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설레게 만들었고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절정을 맞이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겠지만 은행나무 터널길을 걸어다닌 것만으로도 여행자의 마음을 충분히 설레게 만들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현충사는 휴무날이었다.

보통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미리 검색하고 오는 편인데 대부분의 국공립 전시관 건물들의 휴무가 월요일이라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건만 휴무날이라니... 이날 나와 같이 허탕을 친 방문자들이 많았으나 그들 또한 방문의 목적은 은행나무를 보기 위함이 더 컸을테니 큰 아쉬움은 없는듯 보였다.

다행히 차선책으로 현충사에서 머지 않은 곳에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산책을 나서도 되기 때문에 아산의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곡교천 둔치에서는 10월 31일부터 10일간 아산국화전시회가 열리는데 그때 즈음이면 곡교천의 은행나무도 더욱 노랗게 물들어 풍성한 아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휴무일이어서 현충사의 내부는 관람할 수 없었지만 지금 이맘 때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은 이 노오란 은행나무때문이었다.
 
 

벌써부터 땅으로 떨어진 은행나무들도 많았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웠고 소녀감성 충만한 이들은 은행잎을 날리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두 말할 필요없는 현충사로 향하는 진입로의 은행나무길이다. 간혹 푸른잎들도 보이지만 대부분의 은행이 노오랗게 물들어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만든다.

 

파아란 가을 하늘 아래 노오란 은행잎만큼 더 잘 어울리는 색감이 또 있을까?
 



이번에는 현충사에서 걸어서도 충분히 옴직한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들어섰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손을 꼬옥 잡고 걸어가면 좋을 은행나무 터널에는 아직 녹색잎이 더 많아 보이지만 연인과 함께라면 어딘들 행복하지 않을까?
  



계절별로 봄이면 유채꽃, 가을이면 코스모스와 국화로 변신을 하는 곡교천변에서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현재는 코스모스 물결로 변신해 사랑하는 이와 산책을 즐기거나 중간에 미키와 미니마우스가 있는 캐틱터 포토존에서 사진을 담아도 좋을 것이다.
 



무엇보다 은행나무 터널의 절정을 이룰 시점에 때맞춰 국화전시회가 함께 열린다고 한다.
제 8회를 맞이하는 아산국화전시회는 곡교천 둔치에서 10월 31일부터 시작해 11월 9일까지 열린다
.
 
 

가을의 대명사인 은행나무와 국화, 코스모스가 총 출동하여 가을을 함께 만끽할 수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아산 현충사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100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충청남도 아산시 온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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