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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의 모든 것, 금산 인삼관

2014.09.29(월) 01:31:15쟈스민(mee0102@naver.com)

 
인삼의 고장, 금산여행을 하다보면 바깥으로 내다보이는 검은색 삼장을 쳐 놓은 인삼밭을 보는 일은 무척 흔한 일이다. 1,500년 인삼재배를 해온 그 역사가 말해주듯이 금산은 기후와 산악지형 등 인삼재배를 위한 천혜의 조건을 지녔고 인삼이 약리작용상 최고수준에 있는 9~10월에 인삼을 채취하기 때문에 금산인삼은 타지역 뿐만 아니라 외국의 인삼과 비교해도 월등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삼의 대표적인 8개 성분 중 금산인삼 4년근은 6개 부문에서 전국 최고임이 입증되었고 나머지 2개 부문 또한 최고치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매년 인삼축제가 열리기도 하는 곳, 금산 인삼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금산임삼관은 필수여행코스가 아닐까 싶다.


▲ 금산 인삼관, 1층 풍수인관
 
1층에는 풍수인관, 인삼 3D영상관, 2층에는 건강생애관, 인삼산업관, 3층에는 인삼음식관, 약초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산인삼관에서는 인삼의 역사부터 인삼이 재배되기까지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는 재배장비와 다양한 세계의 인삼밭은 어떠한지, 좋은 인삼은 어떻게 고르는지, 인삼으로 어떤 음식들을 만들 수 있으며 어떤 가공식품들이 탄생할 수 있는지, 약초로 쓰이는 인삼과 체질에 따른 약초는 무엇인지를 알수 있었다. 나는 무엇보다 1,500년 동안 최고의 품질을 자랑해온 금산인삼이 재배되는 과정을 전시된 모형을 통해 알게되었는데 하나의 명품 인삼이 탄생하기까지 단지 모형이지만 농부가 흘린 땀방울과 정성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전달되는 듯 했다.

< 금산 인삼 재배과정>


 1.예정지 선정
물 빠짐이 좋고 바람이 잘 통하며 근래 인삼을 농사짓지 않은 땅을 고른다.

2.인삼발 짜기
가을 일이 끝나면 겨우내 미듭으로 새끼를 꼬고 호밀대로 발을 엮는다.

3. 인삼의 파종
늦가을 이랑에 파종장척으로 찍어 구멍마다 종자를 넣고 잘 덮는다.

 4. 인삼 식재
초봄에 싹이 트기 전 묘삼을 채굴한 뒤 좋은 것을 골라 예정지에 심는다.


 5.삼장 꾸미기
인삼이 싹트기 전 지주목을 세우고 위에 발을 펴 이엉을 엮는다.


 6.삼장제
삼장을 꾸민 뒤 삼장을 깨끗이 청소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7. 인삼 캐기
대서 무렵 호미나 괭이을 사용해 인삼을 캐 집에 가져와 선별한다.



 8. 인삼 깍기
대나무칼로 인삼 껍질을 벗기고 삼베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는다.

 9. 인삼 접기
건조된 인삼을 왕골속으로 만든 끈으로 동여맨 후 햇빛에 완전히 말린다.


▲금산인삼관, 3층 인삼음식관
 
그렇게 정성들여 재배한 인삼은 여름철 보양식의 으뜸인 삼계탕을 비롯한 인삼을 넣어 만든 각종 다양한 음식과 가공품으로 재탄생되어 우리네  건강을 챙겨왔다. 새삼 인삼이 생활속에 많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우리의 귀중한 금산인삼이 세계속으로 더욱 뻗어나가길 바래보았다.

금산인삼관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신대리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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