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향기 가득한 아산세계꽃식물원

2014.03.03(월) 08:30:43메아리(okaban@naver.com)

3월의 시작과 함께 오랜만에 보는 맑은하늘 아래 미리 봄을 만끽하며 이번주말 심신을 힐링 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2004년 3월, 농민조합원 등으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이 네덜란드식 가든 센터를 본떠 조성한 곳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원예종 식물들을 연중 소개하고 3,000여 종의 꽃과 식물이 8천 평의 유리온실에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을 털고 또 요즘 미세먼지 자욱한 하늘때문에 야외에서 운동하기도 힘들고 마땅히 갈 데가 없었는데 이 곳 실내의 세계꽃식물원은 봄단장으로 꽃세상이다.

3월의 화창한 봄날. 봄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이 식물원을 찾아 꽃잎 앞에서 사진을 담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들이다.꽃을 주제로 축제도 열리는데, 1~2월에는 겨울꽃 축제, 3~4월에는 튤립, 수선화, 동백꽃 축제 등 주제를 바꿔가며 열린다고 한다.

예쁜 꽃들로 손수건을 디자인하거나 마른 꽃으로 액자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학습도 있으며, 꽃비빔밥을 먹어볼 수 있다.

아산세계꽃식물원 매표소

▲ 아산세계꽃식물원 매표소

추운 겨울동안 꽃을 보기 힘들었지만 이제 만발하여 꽃의 세계가 된 이곳 세계꽃식물원을 찾았다. 중국에서 날아온 미세먼지로 전국이 온통 뿌연 연기와 함께 미세먼지로 가득한 스모그 때문에 나들이하기가 힘들 때 이 곳 실내 식물원을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이 곳은 국내최대의 식물원으로 국내외 다양한 품종의 원예종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세계꽃식물원에서 새들에게 모이도 주며 새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식물원을 둘러보고 나가실 때는 매표소옆에서 입장권을 보여주면 다육식물을 무료로 나눠주기 때문에 여행객들에게 봄나들이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한 온실이 보입니다. 이 온실로 들어가면 겉보기와는 전혀 다른 화려한 꽃들이 가득 눈앞에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