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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안면암 부교 체험하기

2013.06.12(수) 08:20:09쟈스민(mee0102@naver.com)

 

 
안면도 안면암은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내다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사찰이다.
천수만과 앞바다에 여우섬이라 불리는 2개의 무인도가 있으며 큼 바위섬까지 약 100여m에 이르는 부교가 놓여 있는데 밀물 때를 맞추면 30분도 지나지 않아 물 위로 들린 부교 위를 걸어서 섬까지 다녀올 수 있고 썰물 때는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다. 절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이 빼어나 일출명소로도 유명하다.
 
한 여름이 머지않은 지금 아름다운 바다와 섬이 내려다보이는 색다른 절집에서 특별한 부교체험과 갯벌체험을 하며 여름휴가를 맞이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안면도 안면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다.
법주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등을 지낸 지명스님을 따르던 신도들이 1998년 안면도 해변가에 지은 절로 창건된지 얼마되지 않아 고색창연함이 없는 현대식 건물이지만 그 풍광이 빼어나 안면암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경내는 공양처와 불자수련장, 소법당, 대웅전, 선원, 불경독서실, 삼성각, 용왕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면암 뒤동산에 올라서보면 화강암으로 조각된 다양한 부처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안면암 부교와 여우섬과 조구널, 천수만의 풍광이 한 눈에 펼쳐진다.
  

 

 ▲ 안면도 안면암 부교 체험하기
 
안면암에 왔으면 부교 체험을 꼭 해볼 일이다.
100여 미터 앞에 여우섬과 조구널까지 이어지는 부교가 만들어져 있어 
밀물과 썰물 때의 또 다른 느낌의 부교 체험을 할 수가 있는데 
썰물 때는 갯벌에 살고 있는 게와 조개, 망둥이를 직접 볼 수 있어 살아있는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마침 썰물때라 밀물 때의 둥둥 떠 있는 부교를 제대로 느낄 수는 없었지만 
썰물때의 매력은 살아있는 갯벌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교를 조금만 걸어도 양 옆으로 펼쳐지는 갯벌에서 살아 꿈틀거리는 조개와 게, 망둥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썰물때면 여행자들이 갯벌로 직접 나가 조개나 게를 잡기도 했다.
책으로만 보던 갯벌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으니 아이들에겐 살아있는 자연체험학습장이기도 했다.
 
 

 2개의 섬은 여우섬과 조구널섬이라 불리는데 '조구널'은 조기를 널어놓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려진단다.
 
 
 

부교를 걸어나와 뒤를 돌아보면 안면암 전경이 제대로 보인다.
 
 
 

 법당 2층에서 내려다보면 천수만의 풍광과 살아있는 갯벌이 가장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바다가 내다보이는 사찰은 우리나라에 몇 되지만 안면암 부교체험을 통해 바다와 살아있는 갯벌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색다른 사찰로 다가왔다.

 
안면도 안면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 178-1
안면대교를 지나 안면읍 방향으로 가다가 안면도자연휴양림 입구의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틀어 좁은 시골길을 5분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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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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