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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모래언덕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2012.11.13(화) 09:16:53쟈스민(mee0102@naver.com)


해안사구라 함은 해류에 의해 사빈으로 운반된 모래가 파랑에 의해 밀려 올려지고, 바람의 작용을 받아 모래가 낮은 구릉모양으로 쌓여서 형성된 퇴적지형이라 한다.

해안사구는 모래의 공급량과 풍속, 풍향, 식물의 특성, 주변의 지형과 기후 등의 요인에 따라 모양(형상)과 크기가 결정되는데 해안사구로 인해 육지와 바다 사이의 퇴적물의 양을 조절하여 해안을 보호하고,내륙과 해안의 생태계를 이어주는 완충적 역할은 물론, 폭풍과 해일로부터 해안선과 농경지를 보호하고 해안식수원인 지하수를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된 태안 신두리해안사구는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우리나라 최대의 모래언덕이다.
 


언뜻 보면 정말 사막의 한 가운데에 뚝 떨어진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신두리해안선을 따라 약 3.4Km, 너비500m~1.3Km 남북방향으로 형성되어 있다.
  


겨울철에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위치로 인접해역이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간조시에 넓은 모래갯벌과 해빈이 노출되어 바람에 의해 모래가 갯벌과 해빈에서 육지로 이동되어 사구가 형성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진 지역이라 한다.
 
 


또한 독특한 지형과 식생들이 잘 보전되어 있어 모래언덕의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갯완두, 초종용, 해당화, ,갯그렁, 동보리사초, 좀보리사초, 순비기나무, 종다리, 금개구리, 표범장재뱀 등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곳은 7000년전부터 바다에서 물이 들어오고 지금의 소나무가 가득한 산에서도 언덕이었던 것이 현재는 사구로 모두 변신했다고 한다.

가끔 사람들은 모래언덕에 있는 습지를 모래에 그냥 물을 부은 것이 아니냐고 혼동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보통 모래에 물을 부으면 물이 스며들지만 습지는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않는 차이가 있다.
 

 

▲ 생명이 지나간 길

▲ 사구에 피어난 강한 생명력 

 

신두리사구는 올해부터 당국에서 다시 관리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주변의 두웅습지와 더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만큼  신두리해안사구가 우리나라 최대의 모래언덕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주었으면 한다.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관리소/041-670-2932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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