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에서 만추를 즐기다
2012.11.06(화) 18:28:03메아리(okaban@naver.com)
현충사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잘 알려진 곡교천변 은행나무 가로수길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만추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로수를 찾는 이들에게서 감탄을 들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의외로 은행나무에 달린 은행잎도 지난여름에 지나간 태풍탓인지 지난해보다 훨씬 적은 듯하다. 그래도 가을비 내리는 한나절에 노랗게 물든 곡교천가로수길을 찾았을때는 차량이 이동할때마다 노란물결이 흩날리고 있었다.
▲아산곡교천 은행나무 가로수길에서 만추를 즐기다
1973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350여 그루가 왕복 2차로에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1.6㎞ 구간에 2m 폭으로 심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2010년에는 왕복 2차로 사이로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 숲길 수변데크를 완공하여 은행나무 가로수변을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국토해양부 주관 ‘아름답고 걷고 싶은 도로’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또한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숲’으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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