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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치열' 백화산 여름 등산코스 인기

시원한 바다와 환상적인 절경 한눈에, 주말에만 수백명 몰려

2012.07.17(화) 22:21:19태안군청(cjy0311@korea.kr)

백화산 등산로.

▲백화산 등산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태안의 명산 백화산이 가족과 함께 걷는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백화산을 찾는 주민들과 외지인 등산객이 주말이면 수백명이 몰리면서 이열치열(以熱治熱) 여름 등산을 즐기고 있다.

 

백화산은 해발 284m의 낮은 높이로 경사가 완만하고 산세가 험하지 않으며 등산로를 걷는 내내 솔잎향이 그윽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가족 산책로다.

 

등산을 하기 전 백화산을 보고있으면 늠름한 모습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며 온갖 모양의 바위들과 푸른 수목이 잘 어울려 있는 모습에서 처음 와보는 사람이라도 ‘참 아름다운 산이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

 

백화산을 얼마쯤 걷다보면 산 중턱에서 태안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가족끼리, 친구끼리, 아이들부터 백발의 노인까지 모두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태안의 보배라 할 수 있는 산이다.

 

아울러 백화산 정상 부근에서는 국보 제307호로 지정돼 있는 태안마애삼존불상과 충남도 지정문화재 제212호인 백화산성을 구경할 수 있어 잠시 쉬어가며 역사공부도 겸할 수 있다.

 

산 정상에 다다르면 태안시내가 한눈에 들어옴은 물론이고 태안의 북쪽 가로림만에서 남쪽 천수만에 이르기까지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도 그림처럼 펼쳐진다.

 

휴일마다 이곳을 찾는다는 송모(34세, 태안읍 동문리)씨는 “백화산은 너무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낮지도 않아 아이들과 함께 등산을 즐기기에는 최고다.”라며 “가족과 함께 백화산 정상에 올라 태안반도의 해안선을 보고있으면 일주일간의 피로가 확 풀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백화산은 태안을 대표하는 명산이기에 군은 등산로 정비, 숲 가꾸기 사업, 경관조림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태안군의 명산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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