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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연꽃의 자태

직접 가본 2012 태안 연꽃축제

2012.07.02(월) 13:10:29쟈스민(mee0102@naver.com)

 


바야흐로 연꽃의 계절이 찾아왔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태안연꽃축제를 방문했다. 태안에는 유독 아름다운 수목원과 허브농원들이 많은데 태안 연꽃축제는 그린리치팜(구 청산수목원)에서 열리고 있다.

 

 

주말 경 장마가 시작된다는 우려는 어찌 그렇게도 들어맞는지 밤새도록 내린 비는 그칠 줄을 몰라 축제장에 와서도 여전했다.


비만 내리면 상관없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우산이 뒤집어져 연꽃축제를 여유롭게 즐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청산수목원에 가득한 홍련과 백련을 보는 순간 옷이 좀 젖으면, 카메라에 물이 좀 들어가면 어떠랴 하면서 보낸 우중 연꽃관람이었다.

 


연은 고대 중국에서는 BC 2700년 경 동방을 방문한 고대로마의 향신료 판매 중개상들에 의해 상호 물물교환을 통하여 이집트로 전파된 것으로 추측한다.

 


연의 사용은 고대 이집트인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사교적 목적, 평화롭고 우호적인 관계의 뜻)로 사용되었으나 동서양의 문화와 종교가 달라 서양에서 보다 동양에서 연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꽃은 '순결', '청순한 마음'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고 물 밖에서 살아가고 있는 고달픈 중생을 구원한 석가모니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씨 주머니 속에 많은 씨앗을 담고 있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한다.

 

 
그린리치팜(구 청산수목원)은 99.200㎡(3만여평)의 규모에 연꽃 및 수련이 200종, 수생식물 100종, 수목 및 야생화 300종을 보유하고 있다.


보통의 연지에서처럼 데크길로 조성돼 연꽃관람을 하기에는 다소 먼 거리였던 것과는 달리 흙길을 그대로 두고 있어 바로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좋았다.

 

 

볼거리로 고흐브리지, 일주문, 피노키오, 돌탑, 설치미술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방문한 날은 비가 많이 와서 모든 행사가 취소가 된 상태였지만 연꽃축제기간 동안에는 체험행사로 농원산책, 소원지 걸기, 비누 만들기, 연잎차 시음이 진행되고 있다. 연부침, 연콩국수, 연아이스크림, 연잎차를 맛보는 것은 연꽃축제의 별미일 것이다.

 

2102태안 연꽃축제(2012.6.28~.8.27)

그린리치팜(구 청산수목원)
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1리 2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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