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섬 방문객.
당진시 난지섬이 지난 23일 개장했다.
지난해보다 8일 조기 개장한 난지섬은 오는 8월 31일까지 70일간 운영할 계획으로 23일 개장식을 갖고 1박2일 일정의 ‘난지섬 투어 자전거 & 트레킹 축전’을 개최했다.
‘난지섬 투어 자전거 & 트레킹 축전’은 350여 명의 수도권 시민을 대상으로 난지섬을 홍보하기 위해 준비된 행사로 자전거 트레킹과 바다래프팅 체험, 갯벌 체험, 그물 물고기잡기 체험, 난지섬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난초과 지초가 많이 자생한다고 해 이름 붙여진 난지섬은 도비도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고 들어가는데, 난지섬 주변에는 난지섬을 포함한 4개의 유인도와 4개의 무인도가 있어 배를 타고 가는 동안 서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 괴석 등 주변 섬을 구경하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또, 난지섬은 수심이 완만하고 백사장이 잘 발달돼 있어 해수욕과 해양레프팅을 즐기기 좋으며,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우럭·놀래기 등 갯바위 낚시도 가능하다.
한편,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33개 규모로 교육관, 종합운동장, 훈련장 등의 시설이 갖춰진 청소년 수련원이 해수욕장 뒤로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해양체험 장소로도 좋다.
난지섬에 들어가는 여객선 문의는 도비도 선착장(☎041-352-6862, 6864)으로 하면 되며, 주변에 서해안의 일출 명소인 왜목마을과 갯벌, 암반 해수탕으로 이름난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