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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서 자란 백합, 심비디움 수출 활기

18억 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 다음 달까지 수출작업 박차

2013.01.10(목) 09:11:34태안군청(cjy0311@korea.kr)

태안읍 상옥리 심비디움 농장.

▲ 태안읍 상옥리 심비디움 농장.


농산물 개방과 이상기온 등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요즘 태안군의 연초 화훼 수출이 18억 원에 육박하고 있어 주목된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백합과 심비디움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 초부터 다음 달까지 18억 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고유가로 시작된 국내외 경기 침체를 고려할 때 대단한 성과로 평가되며 백합은 다음 달까지 1억 원 규모로 일본에, 심비디움은 이달 말까지 17억 원 규모로 중국으로 수출된다.
 
특히 백합은 무역업체인 대동농협을 통해 체계화된 생산 및 수출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심비디움은 ㈜그린오키드 외 3곳의 무역업체와 계약을 맺고 다방면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처럼 태안의 화훼 분야가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을 거둔 비결은 군과 각 수출기업 및 단체의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군과 수출업체들은 유명 해외식품박람회에 적극 참가하는 것은 물론 수출 컨설팅과 수출원예전문단지 지원 등 고품질 생산 기반 조성에도 정성을 기울여 왔다.
 
또한, 태안서 재배되고 있는 백합은 르네보, 소르본, 시베리아 등 규격화된 고품질 품종을 중심으로 식재해 수확기간이 빠르고 꽃 품질이 우수해 수출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태안 심비디움은 양질의 황토에서 자라고 서해안 지하 청정수로 재배돼 색상이 선명하며 꽃이 크고 신선도가 오래가 국내는 물론 특히 중국인들이 선호한다.
 
심비디움을 재배하는 최 모(42)씨는 “올해는 특히 유류대 상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화훼생산을 위해 최상품만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세계 수출시장은 이미 무한경쟁 체제에 들어서 있다”며 “태안서 생산된 화훼는 이미 정평이 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면 세계시장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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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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