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전통문양 맥간 필갑

道, 인정문화상품 최종 지정…“맥간공예 참신성 돋보여”

2012.12.30(일) 16:35:20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충남 대표 문화상품 '전통문양 맥간 필갑'.

▲ 충남 대표 문화상품 '전통문양 맥간 필갑'.

올해 충남 대표 문화상품에 ‘전통문양 맥간 필갑(풀잎사랑·대표 최차열)’이 뽑혔다.

도는 최근 ‘2012년 충청남도인정문화상품’ 지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통문양 맥간 필갑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인정문화상품은 도내 우수 문화상품을 발굴·선정해 충남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문화상품 매출 증대를 위해 2010년에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13개 업체 28개 상품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류 및 발표 심사, 현장평가, 전문가 컨설팅 등의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지정된 전통문양 맥간 필갑은 맥간(보릿대)이라는 소재의 참신성과 전통 만자문양과 백제 유물중 은자루유리공 은판의 패턴을 문양화하여 서로 연결, 도형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백제 패턴의 디자인 적용으로 충남 고유성을 부각시킬 뿐더러 다양한 문양을 적용할 수 있어 백제의 상징성을 상품과 접목할 수 있는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에 따라 전통문양 맥간 필갑은 인정서를 받는 것은 물론, 상품 개발 장려비 지원과 도 주최 각종 행사 우선 출품, 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맥간공예는 생활용품에서 예술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작과 다양한 문양의 개발로, 향토성과 충남을 알릴 것”이라며 “특별전시 우선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충남 문화상품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