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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살 소나무·60살 배롱나무 먼저 이사가요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 100일 앞…상징수 신청사 이식

2012.09.20(목) 16:58:39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내포신도시로 옮겨질 소나무.

▲내포신도시로 옮겨질 소나무.
 

충남도가 도청 이전 및 내포신도시 개막을 100일 앞둔 24일(2013년 1월 1일 기준)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80년 대전 역사 마감과 내포신도시에서의 새 출발을 알리고, 범도민 참여와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권희태 정무부지사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형 현수막 제막식과 상징수 이식, 사진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권 부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내포신도시 개발 사업과 도청 이전사업 추진현황, 도청 이전 기념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수막 제막식은 현 청사 본관 앞에서 권희태 정무부지사와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현 청사 정면에 부착될 현수막은 가로 7.5m, 세로 9m 크기로, ‘80년 동안 도청을 품어주신 대전시민께 감사드리며, 2013년부터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합니다’라는 내용을 담는다.
 
도청 전통 계승 상징수 이식 첫 삽 뜨기 행사에서는 현 청사에서 신청사로 이식하는 배롱나무의 성공적인 이식을 기원한다.
 
도청 현관 앞쪽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배롱나무는 수령 60년으로, 수고 4.5m, 가지 둘레 28m에 달한다. 배롱나무는 이날 내포 신청사로 옮겨져 ‘백제몰’ 시작 지점에 새로 뿌리를 내리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다음 달 말 정문 옆 수령 70년의 소나무 1그루도 이식할 계획이다. 수고 4m에 가지둘레 30m인 이 소나무는 신청사 주 출입구 앞에 자리 잡게 된다.
 
현 청사와 공관에 있는 6167그루의 나무 중 신청사로 이식하는 나무는 이 두 그루뿐이다.
 
이 나무들은 수령과 수형, 이식의 용이성 및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했으며, 도는 이번 이식을 위해 지난 3월 뿌리돌림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도청 후생관 옆 분수대 정원에서 열리는 도청 대전시대 80년 사진전은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도청의 지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진 40점이 전시된다.
 
도는 이와 함께 ‘D-100일 기념행사’와 연계해 ‘도청이전 4행시’와 ‘내포신도시 5행시’ 문자메시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4행시 또는 5행시를 40자 이내로 지어 ‘1666-2276’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한편 도는 내포신도시 개막 80일을 앞둔 다음 달 18일 ‘명품 내포신도시 조성을 위한 도민 포럼’을 개최하고, 다음 날인 19일에는 80년 도청과 함께해 온 대전시민에게 아쉬운 이별을 고하는 ‘대전시민과의 석별의 밤’을 마련한다.
 
또 11월 14일에는 대전 충남 국악단 합동연주 공연을 열고, 같은 달 10∼11일은 도청 이전 기념 자전거 하이킹대회를, 12월에는 이청 기자회견과 이사퍼레이드 등을 잇달아 개최할 계획이다.
 

배롱나무.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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