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29회차 충남한바퀴 효도 보양식 “금산 삼계탕”
안녕하세요?

김미소 아나운서 / 충남한바퀴

장소자막 : 금산군 부리면

여러분 이거 보세요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지금 흐르는 이 강이 적벽을 적시고 흐른다고 해서
적벽강이라고 불립니다

자막 : 금산의 적벽을 적시고 흐르는 “적벽강”

한 폭의 동양화 같지 않나요?

그리고 금산 하면 인삼이 유명하죠?

자막 : 금산 하면 인삼!!

인삼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는데요?

자막 : ‘금산 인삼’의 시작
‘효자 강처사 이야기“

효자가 아픈 어머니를 위해 캤던 약초가 바로
인삼이라고 해요~

1500년 전!

금산군 남이면 개안마을에 살던 강처사는
병든 어머니를 위해 백일기도를 올리던 중에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 신비의 약초를 알려주었다는데요.

그 약초로 강처사의 어머니는 건강을 되찾았고,,
금산 인삼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자막 : 약 1500년 전!
금산군 남이면 개안마을에 살던 강처사는
병든 어머니를 위해 백일기도를 올리던 중에
산신령이 꿈에 나타나 신비의 약초를 알려주었다
그 약초로 강처사의 어머니는 건강을 되찾았고
그것은 금산 인삼 재배의 시작이 되었다...


오늘은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자막 : 금산 삼계탕 만들러 출발~!!

안녕하세요?

정해승 / ‘ㅈ’식당 대표

여기 삼계탕 장인이 있다고 해서 찾아왔는데요
맞나요?

맞습니다

작년에 인삼 소비 차원에서
제1회 삼계탕 축제를 진행했는데
거기에서 제 집사람하고 딸이
“토봉령 흑삼 백숙”이라고 해서 대상을 받았어요
자막 : 제1회 금산삼계탕 축제
전국 최초 삼계탕 요리경연대회 “대상 수상”

저도 그 비법을 좀 알 수 있을까요?

가르쳐 드릴게요~

제가 알게 되면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거죠?

그럼요
가정에서 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백숙, 삼계탕의 비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거는 다 큰 토종닭이에요
보통 마트에 가면 16호나 18호짜리 큰 것
깨끗하게 손질해놓은 토종닭이고요
자막 : 깨끗하게 손질한 토종닭

이건 4년 근 인삼이에요
흙 있으니까 머리를 깔끔하게 제거했고요
이거는 육수를 냈던 토봉령이라는 거예요
옛날 말로 하면 망개
자막 : 4년 근 수삼(가공하지 않은 인삼)
？ 허약체질 극복
항노화, 항피로에 효능

자막 : 토봉령(망개나무 뿌리)
？ 통증 완화, 해독·항암효과

특이하게 생겼네요?

망개떡~ 할 때 그 이파리가 방부제 역할도 하지만
토봉령이 우리 몸속에 중금속을 다 배출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이게 비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죠, 핵심은 구증구포(찌고 말리기를 아홉 번)한
흑삼과 자연산 토봉령을 주제로
우리가 작년에 38개 팀에서 대상을 받은 거죠
자막 : 흑삼(증기로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림)
- 항산화 물질 ‘폴리페놀’ 수삼의 7배
- 면역력 향상 물질 ‘사포닌’ 홍삼의 3배

흑삼은 처음 봐요

흑삼은 잘 선별된 5년 근 내지 6년 근을
한 번 찌면 홍삼이 되는 거예요

안 쪘을 때 이거는 수삼!

효자삼계탕에는 이밖에도 황기, 당귀, 엄나무, 우슬 등
원기 회복에 좋은 한약재가 몽땅 들어가는데요?!
자막 : 이밖에도
몸에 좋은 한약재가 몽땅!

삼계탕이나 백숙이나 만드는 과정은 똑같아요

이건 암탉이 아니라 장닭일 거야

제 얼굴보다 크죠?

엄청나게 크죠?

이건 네 명이 먹어도 다 못 먹어

깨끗이 손질한 장닭에
준비한 재료를 차곡차곡 넣은 다음
한약재를 우린 육수를 부으면!

금산 효자 삼계탕 준비~ 끝~~!!
자막 : 금산 효자 삼계탕 준비 끝~!!

닭과 인삼의 궁합이 좋은 것 같아요
같이 먹으면 좋은 효능이 있나요?
자막 : ‘닭과 인삼’의 절묘한 만남
삼계탕의 효능은??

왜 그러냐면 인삼이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닭도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몸이 차신 분들, 여성분들, 환자분들,
기력이 쇠약하신 분들은
이열치열이라고 뜨거운 걸 먹으면
힘이 불끈 솟아납니다
자막 : 삼계탕의 효능 ？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
허약체질 개선, 원기회복에 특효

부모님께 갖다 드려야 하는데
제가 먹고 싶네요

부모님께 하나 잘 끓여서 갖다 드리면
선물로 아주 훌륭합니다

한 번 끓여봅시다
굉장히 무겁네요

들어간 게 많으니까 무겁겠죠~

금산 인삼과 흑삼, 토봉용을 넣은 효자 삼계탕!
드디어 불에 올렸는데요!

자막 : 센 불, 중불, 약불로 바꿔가며 1시간 조리
※압력밥솥 이용 시 25분 조리

저는 여기 들어올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게 있거든요?
이 뒤에~
와~ 진짜 많아요
(인삼을) 재배도 하시는 거예요?

그렇죠, 제가 인삼 농사를 직접 경작한 지가 한 12년 됐어요
작년에 건강상의 이유로 접었고
금산 인삼 축제가 지금 40회까지 진행되면서
제가 인삼 축제의 살아있는 증인처럼
7회 때부터 30여 년간 행사에 매번 참여하면서
축제 음식을 담당을 했고...
자막 : 30여 년간 축제 음식 담당

자막 : 나는야 ‘금산인삼축제’의 살아있는 증인!!

그럼 만드시는 동안 여러 시행착오도 있으셨나요?

그럼요
닭을 많이 버렸지~

아이고~

못 먹고
삶아서, (재료를) 너무 많이 넣으면 써서 못 먹고
너무 푹 삶아 버리면 풀어져 버리고...

그만큼 귀한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정성과 마음이 다 들어가는 거잖아요?

당연하죠

내 식구가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이 온갖 정성이 들어가야 제대로 음식이 나오죠
좌우지간 음식은 정성이다, 한 마디로~

자막 : ‘좌우지간’
음식은 정성이다

음~~ 와
이 냄새만 맡아도 기운이 나는데요?
이제 다 된 건가요?
자막 : 냄새만 맡아도 기운이 펄펄~

다 익었어요

많은 한약재가 들어갔으니까
한번 맛을 보시죠

국물 먼저 먹어볼게요

국물 색이 진짜 진하네요

자막 : ‘장인의 인심’
닭 다리를 통째로~~

와~
얼마나 부드러우면 이게 막 끊어지죠?

와~
너무 시원한데요?

와~

담백하죠?
한약재가 들어가서?

국물도 담백하고

몸 안에 안 좋은 노폐물들이 다 씻겨 나가는 느낌

그렇죠?

그냥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고기 한 번 먹어봐요~

자막 : 닭다리도 크~게 한 입!

녹아 녹아
살이 녹아요~~

맛있죠?

이거 다 먹으면 올여름은 다 날 것 같아요
올여름은 다 났어요

어머니한테 이거 딱 하나 갖다 드리면
올 일 년 내내, 365일 감기 한 번도 안 걸리고
코로나 멀리 날아갈 거예요
없어, 코로나도 안 걸려
자막 : 코로나도 물리칠 “금산 효자삼계탕”

음~~

부모님 빨리 갈게요
제가 효도하러 갑니다
자막 : 부모님~!
“금산 효자삼계탕”으로 효도해드릴게요~

하늘의 선물, “금산 인삼”으로 만든~
효자 삼계탕!!
자막 : 하늘의 선물
금산 인삼으로 삼계탕

여러분도 효자 삼계탕으로
부모님 건강도 챙기시고..
삼복더위도 깨끗이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자막 : 올여름 “금산 효자삼계탕”으로 효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