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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I TV]한산모시, 꼴뚜기 갑오징어

서천 명품 축제

2013.07.23(화) 18:04:48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한 서천 장항항을 찾았습니다.

항구 바로 옆에 축제장이 마련돼 있었는데요.

제 코를 자극한 구수한 꼴갑 냄새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갑오징어는 어획량이 많지 않아서 보통 오징어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성질도 급하고 크기도 작아서 어물전 망신은 꼴두기가 시킨다는 옛 말도 있지만요.

서천에선 갑오징어 함께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타우린이 많아서 스트레스 해소에 아주 좋다고 하네요.

맛있어도 너~무 맛있는 서천의 별미를 즐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맘때 장항항을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달콤한 갑오징어의 맛에 흠뻑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여서 망설이지도 않고 바로 한입에 얻어 먹었는데요.

꼴두기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계속 먹고 싶더라고요.

이번엔 서천의 또 다른 명물 ! 모시를 만나기 위해 한산면으로 갔습니다.

여름을 맞이해 모시의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문화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1년에 문을 연 한산모시홍보관은 모시 한지와 염색을 직접해볼 수 있는 체험장과 함께 다양한 모시 관련 제품이 선보이는 모시 전시장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만지기가 조심스러울 정도로 고운 모시제품이 많았습니다.

모시 문화제 기간 동안은 홍보관 마당에서 모시 옷감을 만드는 과정을 볼수도 있었는데요.

길삼시연장에선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모시실뭉치를 한올씩 빼서 광주리에 담는 삼기과정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길삼 시연하는 모습은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모시홍보관에서는 무형문화제의 시연도 펼쳐졌는데요.

한산 모시짜기 기능보유자인 박연옥 여사가 배틀에서 직접 모시를 짜고 있었습니다.

마침 무형문화제 어르신의 모시짜기 시연을 취재하던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저도 한번 배틀에 앉아봤는데요.

가르쳐주신데로 따라해봤지만 생각보다 모시짜기가 어려웠습니다.

매년 열리는 모시문화제는 서천에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한산모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즐거운 축제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서천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특별한 순서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모시패션쇼에 참가하는 주민들을 위한 화장품입니다.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 일반주민들까지 100여명이 참여한 주민패션쇼였는데요.

어쩌다보니 저도 함께 참여하게 됐습니다.

드디어 주민패션쇼가 시작됐습니다.

다들 전문 모델들 못지 않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모시옷들의 색감과 모양이 정말 다양하고 멋스러웠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감추느라 혼났는데요.

다행히 많은 관객분들이 격려해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여름을 맞이해 더욱 각광받는 서천의 명물들

장항항에선 갑오징어와 꼴두기를 맛보고요.

1500년의 멋을 이어온 한산에선 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하고 아름다운 모시옷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서천의 명물들 ,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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