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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I TV] 홍성남당리 대하축제

2012.09.19(수) 10:40:53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현장음/ 입안에서 새우의 향기가 가득하다고 할까요?
현장음/ 사람들 많이 오는 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가을을 맞은 충남 홍성군 남당항에는 요즘 대하덕분에 모두가 눈코뜰새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하는 그야말로 최고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온 몸으로 느끼는 대하 만나서 지금 남당항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충남 홍성군 남당항/
가을대하 주산지인 충남 홍성 남당항은 요즘 물 오른 대하덕분에 가을특수를
맞보고 있다는데요. 덕분에 우리 어민들 바다에 나가있는 시간이 배 이상 느셨답니다.

홍석웅 / 어민
남당리에서 출발해서 한 10분정도 나가면 죽도라는 섬이 있는데 죽도 밑에서 작업을 많이 하고 있어요. 바다 밑에 보면 모래가 있고, 뻘이 있고, 자갈이 있는 데가 있는데 (대하는) 모래 있는 부분에서 많이 잡히고 있어요.

남당항 인근 앞바다에서 올라온다는 대하. 대하 만날 위치를 잡으면 드디어 그물을 내리기 시작하는데요.

그물을 내리거 땅을 긁어내듯 끌어올리면 대하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정말 살이 통통하게 올랐죠?

김용태 / 어민
오곡이 무르익을 때 9월 초순부터 10월 말까지가 대하가 가장 많이 성숙돼서 맛이 최고 일 때예요.

주말을 맞은 남당항 주변은
관광객들로 더욱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싱싱한 대하를 맛보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인데요. 남당항 대하의 인기비결을 들어봐야겠죠?

윤선용 / 충남 천안시
축제 기간이니까 분위기가 있고요. 가격도 좀 싸니까 그것 때문에 온 거죠.

이주호 / 경기도 남양주시
어제 대하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집에 사가지고 가서 또 먹으려고요. 어제 소금구이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단백 스테미너 식품 대하! 그렇다면 자연산 대하와 양식대하는 어떻게 구별하면 될까요?

임정자 / 어판장 상인
양식은 머리가 덜 뾰족하고 수염이 짧아요. 그리고 자연산은 길쭉하면서 수염도 엄청 길고요.

임정자 / 어판장 상인
자연산은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쫄깃한 맛이 나요. 그런데 양식은 금방 먹을 때만 조금 고소해요.

가을 대하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 바로 축제기간에 방문하시는 건데요.대하축제에는 조금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윤성노 / 인천시 검단동
대하 한 2kg은 잡을 예정이에요. 죽기 살기로 하는 거죠. (요령이 있을까요?) 대하를 한 쪽 구석에다 몰아넣고 잡는 거죠. 목표는 2kg 파이팅!

맨손으로 전어와 대하를 잡아라! 과연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일단 대하와 전어를 풀어놓자마다 우르르 달려들기 시작하는데요. 물 반 고기 반이 아니라 고기 반 사람 반입니다.

체험객들 대하를 한마디라도 더 잡기 위해 분주한 모습인데요.

현장음/ 네 재밌습니다.
현장음/ 미끄러워서 어려워요.
현장음/ 대하가 무척 빨라요. 그래서 손으로 따라잡기가 굉장히 힘드네요.

어려울 것 같지만요. 사실 우리 어민들이 한마디라도 더 많이 잡으시라고 대하와 전어를 풀어놓으셨답니다. 덕분에 체험객들 양손 가득 대하를 잡아 올리는데요.

현장음/ 다 잡았습니다.

이 분은 물고기잡기 달인으로 인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유종상 / 인천시 구월동
손으로 잡았어요. 어쩌다 보니 많이 잡았어요. 네 어쩔 수 없죠. 젊으니까 많이 잡았겠죠.

조광식 / 충남 서산시
우리 아이랑 함께 해서 좋았어요.

신희주 / 충남 천안시
처음이라 재미있었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습니다.

대하를 잡아봤으니 이제는 본격적으로 대하 맛을 봐야겠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대하는 이렇게 소금구이로 먹을 때가 제 맛이라고 하는데요.

소금 판에 올리자마다 펄떡펄떡 뛰는 대하! 와~! 신선함이 살아있습니다.

이연수 / 충남 아산시
구이가 최고죠. 구이가 최고 맛있어요.
담백하고 첫째는 이 대하살이 탱글탱글하고 싱싱해서 맛있어요.

어느새 온몸 붉게 달아오른 대하구이는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한데요. 대하구이는 소금간이 적적하게 배어있어 대하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 제일이라고 합니다.

이춘자 / 충남 아산시
그거 있잖아요. 씹히는 맛이 아삭하면서 쫄깃하면서 그 삼박자가 다 있어요.

박상문 / 충남 아산시
인심은 변해도 대하 맛은 변함이 없어요. 맛있지.

또 하나 현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대하의 진짜 맛은 이렇게 생새우를 그대로 맛보는 건데요.

한 입 가득 전해지는 부드러운 맛 입안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이선영 / 강원도 원주시
자연산은 먹으면 쫀득쫀득하고 새우의 맛이 살아있다고 할까요? 괜히 자연산을 먹는 게 아닌 거 같아요.

최남식 / 강원도 원주시
아무래도 회니까 쫀득한 맛이 있죠.

이번에는 대하를 더욱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만나볼 텐데요. 길가는 사람들 발길을 붙잡고 눈길을 사로잡는 이것은 바로 대하튀김입니다. 노란 튀김옷을 입은 대하튀김

박주진 / 상인
구워서 드시고 대하탕을 해서 드셨는데 몇 십 년 동안 계속 그렇게만 먹으면 싫증나잖아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대하튀김인데 아주 반응이 좋아요.

일단 싱싱한 대하에 새하얀 튀김옷을 입히고요. 기름속으로 풍덩 빠트리면 되는데요.

노릇노릇 익어가는 대하가 입맛을 자극합니다.

박주진 / 상인
도시에서는 바다에서 금방 들여오는 물건이 없잖아요. 그래서 도시에서 먹으면 비린내가 조금 난다고 그래요. 여기 와서 드시면 비린내가 없어요.

머리끝부터 꼬리 끝까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대하튀김~ 아 정말 맛있게 드시는데요. 진짜 그렇게 고소한가요? 말씀들 좀 해보세요. 어서

임상준 / 경기도 남양주시
음식은 눈 맛, 입맛, 냄새! 세 가지가 딱 맞아야 돼요.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곽승국 / 충남 예산군
튀김의 고소함이 대하살과 아주 잘 어우러진 거 같아요.

이유진 / 충남 천안시
바닷바람 맞으면서 바로 이렇게 대하튀김 먹으니까 더 맛있어요.

현장음 / 남당리 오셔서 대하튀김 드셔보세요.

드디어 가을철 최고 진미 가을대하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산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싱싱한 대하와 다양한 이벤트까지. 올 가을도 충남 홍성 남당항에서 보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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