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늘 똑같은 일상에 더위까지 맞물려 건강한 기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가 넘치기로 유명한 지역 계룡 거기에 빨강에 만나 화끈한 조화를 이뤘는데요. 기가 막힌 분들 모두모두 모이세요. 기받으러 계룡으로 출발합니다.

피부끝에 닿는 바람이 조금은 선선해진 아침입니다. 계룡시청 앞에 삼삼오오 많은 분들이 모이기 시작하는데요. 붉은 악마도 아니고 나름 계룡 스타일을 외친 이분들! 오늘의 드레스코드는 빨강입니다.

박성준 / 계룡쌈채정보화마을 행사진행
우리 계룡시는 전국에서 기가 제일 세기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오늘 이렇게 와서 행사의 즐거움 뿐 만 아니라 계룡의 기를 많이 받고 가라고 빨강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체험행사는 계룡쌈채피망마을에서 마련한 행사인데요. 맑은 기의 상징, 황톳길 걷는 것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시원한 기운이 발끝으로 닿으며 온몸으로 퍼지는 개운한 느낌이 느껴지는데요.

최해철 / 계룡시 엄사면
오랜만에 맨발로 땅을 밞는데요. 느낌이 옛날 고향 마당 밟는 느낌이고고향들판에 있는 황토가 생각이 나네요.

황토의 기운을 온 몸으로 받고 이제 어딜 가나요?

문향심 / 계룡쌈채소정보화마을 행사진행
이제 저희는 빨간색 칼라피망 수확하러 마을로 가는 겁니다.

자 계룡의 정기를 본격적으로 받아볼까요? 계룡산자락에 병풍처럼 둘러 쌓인 이 마을은 이름도 싱그러운피망쌈채마을인데요.

송무선 / 계룡쌈채정보화마을 행사진행
여기가 피망 밭이에요. 되도록이면 빨간색 피망을 따시면 됩니다.

피망 중에서도 빨간 피망을 찾아라.
아빠와 함께 하는 이 시간만큼은 기도 살고 추억도 만들고 일석이조의 시간인데요. 칼라피망 중에서도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은 빨강 피망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그만이라고 합니다. 지치기 쉬운 요즘 딱 이죠.

최성희 / 계룡시 엄사면
사먹을 때는 편했는데 이렇게 체험을 하니까 농부들의 수고도 알겠어요.

최은경 / 전북 장수군
아이들이 색깔에 대해 많이 느낄 수 있고요. 그리고 해보지 못한 것이라 너무 신기해하고, 나무가 아이들 키보다 크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우린 계룡스타일! 빨강으로 기 충전에 나선 사람들 자 이번 미션의 주인공은 새빨간 딸깁니다. 신도안에서 직접 재배한 청정딸기로 자연그대로의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건데요.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져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기를 보충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마을의 특색상품도 알리고 농가소득도 올려 마을주민의 기도 팍팍 북돋아주는 시간이죠.

현장음/
얼음과자 팔러왔어요, 그런데 이걸 빨리 팔아야 하는데 녹으면 못 팔잖아요. 녹기 전에 빨리 팔아야 되는데 어디다 팔아 이걸...

마을주민이 냉동실에서 꽁꽁 얼려온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아이들 그 달콤한 맛이 푹 빠져드는데요. 또 한쪽에서는 부지런히 뭔가를 준비는 마을 주민들 지글지글 고소한 냄새가 시장기를 발동시킵니다.

백은자 / 계룡쌈채정보화마을 행사진행
체험객들 위해서, 우리도 먹고, 동네 어르신들도 먹고.

빨간 고추장이 어울어진 매콤한 비빔밥이 오늘 점심미션입니다. 쌈채와 피망이 가득 들어간 비빔밥은 누가 봐도 건강식인데요. 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립니다.

조진아 / 계룡시 엄사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손 맛? 친정에서 친정어머님께서 해주신 맛 같아요.

최희진 / 수원시 화서동
푸짐하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영양가도 있고!

현장음 / 점심식사는 맛있게 하셨어요? 지금부터 기 받기 체험을 할 텐데요.

계룡산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바로 계룡의 정기죠. 그 맑은 기를 온몸으로 받아서 방전된 기를 업 시키는 시간인데요.

기도 받고 소원도 빌고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최해철 / 계룡시 엄사면
정말 기가 느껴져요. (아내가) 동생을 낳고 싶다고 했는데 아마 이 기를 받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효과 제대로 보신 것 같죠?

빨강과 계룡의 만남 그 조화는 초록에 있는데요. 계룡산 자락에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봅니다.

기 충전 제대로죠?

최산하 / 계룡시 엄사면
기분이 좋고, 애들이랑 같이 노니까 더 놀고 싶고 친해져서 좋아요.

자연 속에서 어울어지는 피망쌈채마을 행사는 계절마다 색깔을 입혀 이렇게 매번 실시하고 있는데요. 오늘하루 충전된 기로 남은 여름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겠죠.

신혜선 / 계룡시 금암동
도시에서는 볼 수 없던 것을 여기서는 볼 수 있으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현장음/ 올챙이 두 마리 있어요. 엄마가 잡았어요.

최은경 / 전국 장수군
빨강을 주제로 하는 체험이라던가 더운 여름날 계곡에서 올챙이도 잡아보는 생태체험이 참 신선하고 좋은 것 같아요.

(현장음)
(다함께)올 여름엔 빨강에 미쳐보세요.

계룡과 빨강의 만남 어떠셨어요? 기가 막힌 분은 뚫리고 부족한 분은 확실하게 충전되셨나요? 가족과 한마음으로 뒹굴며 함께 할 수 있는 이 시간만큼 더 좋은 기 충전은 없을 텐데요. 고향지기는 오늘도 깜박이는 충전배터리에 100퍼센트 행복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