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미디어플러스

눈이 침침하거나 글씨쓰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이 민원신청서 작성이 참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획기적인 지적민원시스템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종이신청서 대신 말로 신청하자.
지적민원시스템에서 해당 토지의 도면, 대장정보를 불러옵니다. 즉석에서 모니터를 통해 신청사항을 확인, 전자서명패드에 서명하고 수입증지 수수료까지 납부하면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민원접수가 완료되는데요.

2011년 5월부터 도내 전 시군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이 시스템으로 토지 이동 등 15종의 지적민원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8단계 절차는 3단계로, 처리기간도 5일에서 3일로 단축되면서 민원인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졌는데요.

특히 종이문서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처리문서 보관, 관리 등 약 11억원의 행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덕만 지적관리담당 / 충청남도 토지관리과
지적민원시스템은 복잡한 지적민원을 신청서 작성없이 말로만 신청하면 접수에서 처리까지 종이문서 생산없이 전산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국토해양부에서는 본 내용을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행정정부일환사업으로 포함시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서류 없이 말로 신청하면 전산으로 처리되는 충남도의 지적민원시스템!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