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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농부의 성공비결

2019.11.18(월) 16:01:01노는아빠(rushzoa@naver.com)

억대 농부 이야기
맹다혜/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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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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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안, 일하는 사장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젼을 찾아보는 “억대 농부 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홍성에서 건강한 향기 가득한 허브하우스에서 애플민트와 바질을 짓고 있는 맹다혜 씨입니다.

#하우스, 무언가 일하는 주인공
맹다혜 씨는 서울 출신으로 아담한 키, 까무잡잡한 피부의 여성농업인이었는데요. 동안 외모의 그녀는 충남 홍성으로 귀농해서 벌써 10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30대 여성농업인입니다. 화학을 좋아해 대학에선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녀의 허브 향기처럼 강렬하고 그녀의 이름처럼 맹랑한 성공귀농 이야기 함께 하시죠.

인터뷰
맹다혜 사장/ 애플민트 농사를 하게 된 계기는?
제가 애플민트를 짓게 된 계기는 처음에 귀농했을 때 토마토 농사나 풋고추 농사를 많이 졌었어요. 그런데 일반 채소가 가격 등락이 심하다 보니깐 안정적인 소득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바질을 이스라엘에서 실습했을 때 보고 와서 바질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납품받으시던 분이 애플민트를 추천하셔서 짓게 된 것이 지금은 민트가 더 많죠.

#애플민트 모습
허브를 키우는 사람들은 작목의 특성상 재배 모습과 소득에 관한 것들은 공개하기를 꺼려한다는 주인공은,

#애플민트 수확 모습
방송 보고 쉽게 준비도 없이 퇴직금 올인해 귀농하는 분이 계실까 걱정이라며 혹시라도 귀농을 준비하는 분들은 귀농 관련 지원 기관의 교육에도 열심히 참석하라고 합니다. 단지 영농기술 습득뿐 아니라 교육과정에 참여한 사람들과 교류가 가능하고, 고수들을 만나는 기회도 된다는 겁니다. 귀농해서 자기 땅을 갖기까지 8년, 그리고 본격적으로 농사에 전념한 4년. 고비마다 그녀를 잡아준 힘 역시 모 두 교육에서 나왔다는 주인공은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며 좋은 멘토를 만나 성실하게 배우면 그만큼 실패도 줄어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는데요. 주인공이 여전히 교육에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공부에 매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막 : 억대농 비법1. 항상 배우며 준비하고 꾸준히 실천하라!

맹다혜 사장/ 각종 교육을 통해 배우고 실천하는 사장
저는 귀농하면서 공부를 많이 한 편이에요. 한국농수산대학교를 3년 졸업하고 농사를 지으면서도 충남 마이스터대학 친환경 채소과를 4년 다니고 농사하면서도 짬짬이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농장에서 활용했습니다. 그때 배운 농법이나 농촌 정착도 배워서 활용하고 지금 농장에 접목하고 있어요.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국농수산대학은 전액 지원이고 충남 마이스터대학은 일부 자부담이 있고 농업기술센터는 공짜죠. 그런 곳에서 많이 도움을 받은 것 같아요.

#일하는 그녀
주인공은 귀농인으로서 농사를 시작하며 기존 농업인들을 따라가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는데요, 기존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받는 한편 자신만의 방법으로 개선을 해나갔습니다. 무농약, 친환경농사를 지으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죠. 하지만 귀농 초보가 처음부터 유기농 농사를 짓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상은 유기농이지만 현실적인 능력과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거죠. 그렇게 10년이 흘렀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주인공은 지금 무경운, 무화학비료 유기농 농사를 짓고 있으며 생산비는 70% 이상 절감했고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자막 : 억대농 비법2. 과거에서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라!

#인터뷰
맹다혜 사장 / 흙을 만지고 농사를 지으면서 편안함과 행복감을 느낀다는 사장
저는 농사를, 화학비료와 농약을 안 치고 농사를 짓거든요, 제가 화학비료와 농약을 칠 거 같았으면 귀농하지도 않았고요. 처음부터 친환경 농사를 짓고 싶어서 그렇게 (귀농을) 시작했고요. 특히나 애플민트는 화학비료를 치면 쓰시는 분이 보관이 생잎인 채로 오래 지속돼야 하는데 비료를 치면 (잎이) 금방 사그라지어 보관이 어려워요. 상품 품질 면에서도 유기농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제겐) 농사를 짓는 의미도 그런 거니깐 계속 유기농 농사를 짓고 있어요.

#핸드폰 주문, 택배, SNS, 맹 사장의 생산품은 페이스북 등을 통한 직거래, 나머지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으로 팝니다. 귀농 후 꾸준히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온라인 활동을 통해 직거래 고객을 늘려온 주인공의 친구 수는 현재 약 2,000명을 넘어 꾸준히 늘고 있고 지역민과 협업을 통한 유통개선 운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자막 : 억대농 비법3. 스마트폰을 활용한 유통개선으로 직거래 매출 극대화!

인터뷰
맹다혜 사장/ 판매 신경 안 쓰고 그냥 농사만 짓고 싶다는 사장
제가 페이스북을 하는데요, 친구가 2000명 정도로 많이 있어 그곳에 올려서 판매하기도 하고 스토어팜에도 올려서 판매합니다. 건당 제가 받는 것(이윤)은 5,000원 정도 됩니다.

#스토어팜
자! 여기서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주인공의 매출을 살짝 훔쳐보겠습니다. 평균 50여 건 한 건에 5천원이 남는다고 하니깐, … 50건*5,000원*30일*12개월=오잉? 90,000,000원 (<-읽어 주세요), 와~ 정말 대단하네요!
그런데…더 대단한 건요. 애플민트는 모히또에 넣어 마시는 여름이 성수기라는 거…, 하하하.

자막 : 억대농 비법4. 배웠으면 써먹자!

#인터뷰
맹다혜 사장/ 상품 포장재와 인쇄물을 직접 디자인하는 사장
이게 지금 제가 판매하는 제품인데요. 스티커와 (인쇄물을) 제가 만들어서 사용하거든요. 포장할 때 안에 자세한 설명을 친절하게 넣어 드려 같은 물건인데 받으시는 분들이 기분이 좋아져서 재구매율이 좋습니다. 재구매율은 2년 정도 계속해서 받아 사용하기 분도 많고요, 거의 재 구매하세요. 농장에서 바로 따서 배송하다 보니 싱싱하고, 다른 사람들처럼 농가에서 사서 며칠 묵혔다가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그날그날 따서 바로바로 배송을 하니까 신선하고 좋다는 리뷰가 많습니다.

#각종 허브 상품들
국내에서는 아직 허브 상품이 생활 저변까지 보급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선진국의 경우에는 허브 상품이 일상생활용품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건강과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의 허브는 식품 이외에도 각종 생활용품에 적용되어 허브 및 아로마 용품으로 시장성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재배용 허브 포장하는 모습
햇볕 잘 드는 베란다나 창가에서 화분에 허브를 키우면 맑고 그윽한 향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안겨 주는데요, 햇빛과 물주기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누구나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대체로 허브는 하루 4∼5시간 정도 햇볕이 드는 장소면 무난히 기를 수 있는데, 조금만 관리에 신경을 써주면 햇볕이 잘 드는 실내나 베란다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집에서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맹다혜 사장/ 힘들게 터득한 비법을 공유하겠다는 사장
홍성 귀농해서 농사지은 게 10년 됐어요. 그전에 하우스 농사를 많이 했었는데 그러면서 여러분들께 도움도 받아 (버텨냈지만) 농사짓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껴서 최근에는 제가 스토어팜에 제 것만 팔고 있는데, 이제는 다른 종류를 채우면서 귀농하신 분들이 농사를 지어 주시면 일부를 스토어팜에 올려서 더 비싸게 판매를 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할 수 있게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종 허브
지난 10년 동한 농사보다 사람 상대하는 것이 더 힘들었다는 주인공은 귀농인과 원주민이 상생하는 것만이 우리 농업이 살고 농촌이 부자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원주민과 귀농인을 위한 협업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자막 : 억대농 비법5. 지역 활동에 적극 참여, 지역민과의 견해차 극복

#인터뷰
맹다혜 사장/ 농업인의 권익에 앞장서는 귀농인
제가 농사 외에도 홍성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사무국장 일을 하고 있는데요, 농사 바쁠 때는 시간을 내야 하는 것이지만 친환경 농사짓는 분들이 너무 고생을 하시고 연세 많으신 분들은 몇십 년을 너무 고생을 하셨지만, 대우도 못 받고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연합회 일을 하면서 그분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그런 (취지의) 활동은 제가 농사지으면서 의미 있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 중에 하나거든요. 재밌기도 하고 저도 배우는 것도 많고…, 또 홍성의 유기농 농사 역사가 깊잖아요. 그래서 지금껏 고생하신 분들 돕는다는 의미도 있고, 그래서 기분 좋게 일하고 있습니다.

#허브와 함께
농업의 성공모델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 비젼를 찾아보는 ‘억대 농부 이야기’ 오늘의 주인공은 홍성 허브하우스 맹다혜 씨였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끝-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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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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