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촌's run 인터뷰

국회의원 어기구

2019.11.11(월) 09:35:43한여신(pubup@naver.com)

촌‘s RUN 인터뷰/ interviewer 최선경

최선경/ 진행자, Iinterviewer
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촌스런 인터뷰 최선경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인 약속은 지키고 이름은 어기구, 어기구 국회의원을 만나 지난 국감에 대한 성과와 소회, 그리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도당위원장으로서 각오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국회의원 어기구 / 당진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A: 네. 안녕하세요.

Q: 순천향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이라고 들었는데, 청년 어기구 의원이 궁금해지네요.

A: 네. 청년 어기구는 민주투사였습니다. 80년대는 박정희 정권의 철권통치, 그리고 연이은 전두환 일당들이 집권하면서 한국의 민주화를 철저히 짓밟고 그랬던 시기 아니겠습니까? 그때 우리 대한한국의 젊은이들이 다 들고 일어나서 반독재 민주화운동을 벌였는데요, 저도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서 제 젊음을 온통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바쳤던 시대였다고 생각합니다.

Q: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A: 학생회장을 할 때에 반독재 민주화운동뿐만이 아니라 노동현장 등 열악한 현장들을 많이 갔었거든요. 가서 보니까 못된 놈들이 많더라고. 그래서 잘못된 정치, 잘못된 군부독재 세력을 몰아내고 빽없고 힘없는 서민들을 위한 일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그때 가졌습니다.

Q: 청치 입문자에게 한 마디

A: 정치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한 마디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내가 정치를 왜 해야 하는지 간절한 염원을 갖고 정치에 뛰어들면 다 성공할 수 있다, 이렇게 조언드리겠습니다.

Q: 지난 국감에 대한 소회와 성과는…?

A: 당진 잃어버린 땅 찾아오는 문제, 텅 빈 상가들을 채우는 문제, 또 원도심 활성화 문제 등 이런 문제가 큰 공약이었거든요. 지금 평택, 경기도의 그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진 신평과 서부도 매립지를 연결하는 연륙교 설치 예산을 따다가 실사에 들어가서 내년에 삽을 뜹니다. 그렇게 되면 다리가 놔지는 거고요, 지금 경기도와 도계 분쟁으로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 재판 계류 중인데 아마 그 판결에 유리한 고지를 우리가 선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석문산단 350만평이 텅 비어 있어서 잡초만 무성한데, 이곳이 국회 가서 보니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분류가 돼 있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비싼 토지값에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적거든요. 그래서 제가 법을 바꿨어요. 석문산단을 정부보조금이 적은 수도권인접지역에서 보조금이 많은 지원우대지역으로 바꿔 지금 석문산단 토지가격의 40% 정도 정부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해 낮출 수 있었고요, 설비투자 같은 경우도 22% 정부 지원이 가능해져서 석문산단이 수도권가 가까이 있으면서도 경쟁력 있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또 석문산단까지 가는 산업철도업을 예타없이 따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약 1조 정도 예산이 되는데, 2025년이면 석문산단까지 철도가 깔립니다. 또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LNG 제5기지라는 큰 3조 3천억짜리 국가기간산업 공사를 따오고 그래서 지금 석문산단 분양률이 60%가 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2~3년 사이에 철도가 가고 큰 LNG 공기업이 들어오고 그러니까 지금 산단에 불이 붙었어요. 그래서 제가 공약을 어느 정도 실현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또 원도심 당진1동?2동?3동 이렇게 돼 있는데 작년 제가 당진1동에다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끌어다 드렸고, 올해는 당진2동에 450억 뉴딜사업 예산을 갖다 드림으로써 당진1?2동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진행되면 죽어가던 당진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아 옛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도비도와 난지도, 작년 어촌뉴딜사업 등에 예산을 끌어다드렸고, 올해는 용무도?마섬?한진 이런 곳이 공모사업 추진 중인데, 두 곳 정도는 확실히 가능하게 해 드리겠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밖에도 기타 크고 작은 여러 사업들을 했다 보고말씀 드리겠습니다.

Q: 출판기념회 소개?

A: 제가 책을 20권 정도 썼어요. 우리 사회의 노동, 사회, 복지,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책을 써왔는데, 정치하면서 제 개인 관련 책은 두 권 정도 쓴 것 같아요. 지난 총선 때 ‘나의 꿈 나의 길’이란 책을 썼었고, 그리고 이번에 ‘안섬의 꿈 한강으로 흐르다’라는 책을 쓴 겁니다. 이번 이 책은 어떻게 보면 의정보고서입니다. 3년 동안 당진에서 서울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며 서해대교를 건너갈 때는 나라걱정, 건너올 때는 당진걱정을 하며 20대 국회를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20대 국회를 하면서 제가 고민했던 문제들, 당진 현안 문제들, 에피소드 등 3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책으로 엮어 시민들께 보고드리는 자리가 될 겁니다.

Q: 혁신도시에 대해?

A: 혁신도시를 여러 군데 해봤잖습니까? 근데 성공한 데가 없어요. 또 혁신도시를 지정해서 늘려놓으면 정부가 무책임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혁신 도시를 하려면 제대로 하자, 이런 생각으로 당과 정부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 그래서 잘 될 거라고 봅니다. 그래야만 내포가 살아날 수도 있는 거고요, 지금 혁신도시가 없는 곳이 충남하고 대전이잖습니까? 대전은 그래도 많은 연구소가 들어가고 그랬는데, 충남만 홀대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종시에도 많은 걸 뺏기고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충남 내포가 반드시 혁신도시로 지정을 받아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내년 충남 총선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A: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돌아가느냐 갈림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중원인 충청남도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데요, 충청남도에는 훌륭한 후보들이 다 준비가 돼 있고 충청남도 11석 다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할 것이라는 각오로 뛰겠다고 말씀드립니다.

Q: 어기구가 꿈꾸는 사회는 어떤 모습?

A: 어기구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기도 한데요, 반칙과 특권이 없는 정의로운 나라, 또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복지국가, 또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의 꿀물이 흐르는 통일 대한민국, 이런 나라를 꿈꾸면서 정치를 하고 있는데요, 이런 날이 하여간 빨리 왔으면 합니다.

Q: 충남 홍보에 대해?

A: 우리 충남은 충절의 고향, 애국지사들이 가장 많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 우리 충청남도 아니겠습니까? 어느 지역보다도 우리 충청남도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이렇게 넓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해안과 넓은 농토와, 충남의 명산인 용봉산·가야산,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고 사람 좋은 곳이 우리 충남인데, 우리 충남을 앞으로 주목해 주시고요,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 하면 300km 바다 건너 중국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충남을 잘 보존하고 개발하면 중국 시장도 석권할 것이고, 수도권과 가까운 만큼 수도권에서 어렵고 힘든 삶을 살지 마시고 여유롭고 인심 좋은 충청남도로 오셔서 도민이 되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Q: 인간 어기구의 소확행은?

A: 정말 좋아하는 등산과 운동도 못하고 있는데, 인간 어기구의 소확행은 민주당을 사랑하는 분들과 김치찌개를 두고 소주집에서 소주 한 잔 하며 민족의 앞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의하는 그런 술자리가 저한테는 가장 확실한 소-확-행의 자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A: 이번 총선이 매우 중요한데, 중간에 타당 국회의원들이 뽑히게 되면 충남 발전에 치명적입니다. 모르겠습니다. 한 번 더 저희 당에게 기회를 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지방자치단체와 도지사와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하나인 원팀으로 묶여야 충남 발전이 10년, 20년 앞당겨질 수 있다는 말씀들 드리겠습니다. 다음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힘있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정당에게 표를 몰아주시고 과거로 돌아가려는 야당을 완벽하게 심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선경/
정치란 무엇일까요.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하는 일입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정치인들의 다짐을 우리 주민들은 믿고 싶습니다. 정치에 무관심했을 때 가장 저질스러운 사람의 지배를 받는다고 했던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기억하면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더 나쁜 대한민국 정치판을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총선,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촌스런 인터뷰 최선경이었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댓글 작성

*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최종 수정일 : 2022-04-25
  • 게재된 내용 및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으시면 정보관리 담당부서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이 페이지에 대한 저작권은 충청남도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