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별보기, 1박 2일간의 우주여행

마산면 마을공동체 '다롱이도서관' 아이들 프로그램 마련

2018.01.15(월) 12:01:29물버들 마을도서관(with_without@hanmail.net)

18. 1. 12 마산면 아이들이 별보기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많이 추웠는데 아이들은 신나기만 합니다.
아직 쑥스러운지 인터뷰에는 어색해 하네요.
마산초등학교 허두권 교장님을 비롯한 선생님들이 격려차 방문해주셨습니다.
항상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은 허블 망원경 등 우주에 대한 수업도 듣고
달의 위상 변화 실험을 함께하였습니다.
기대하던 천체관측 시간, 아이들의 착한 마음 때문인지
별보기에 날씨가 좋습니다.
카펠라, 알데바란, 베텔게우스 등 밝은 별들과 예쁜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관측하였습니다.
발이 얼어가면서도 끝까지 기다린 아이들은 안드로메다 은하를 발견하는
순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별구경도 식후경, 아이들은 어머니들이 차려주신 맛있는 카레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물버들펜션 박의수 사무국장님이 피자 10판을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셨습니다.
여러모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아쉽게도 새벽에 날씨가 좋지 못해 행성 관측은 못하였지만 대신에 망원경 조작법 관련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추운날씨에도 씩씩한 우리 아이들과 아름다운 우리마을 봉선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행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어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배경음악은 아침에 우리에게 아름다운 기타 연주를 들려준
서천고이병준 학생에게 영감을 받아 정성하의 'Milky way(은하수)'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