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속동마을'
2009.01.02(금) 12:32:00인디고블루(all@korea.kr)
<홍성 속동마을>
리포터 /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가을!
어디로든 훌쩍~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그러나!!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
지금부터 눈을 크게~ 뜨시기 바랍니다.
자연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곳으로
저와 함께 떠나보시죠~
- NA 제가 오늘 찾은 곳은 충남 홍성군 서부면 상황리 속동 갯벌마을입니다.
최근까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던 이곳은
서해안 물고기들의 산란장소가 될 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지난 2005년 서해안 임해관광도로가 개설되면서
그동안 오지였던 이 마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어촌계장 INT
- NA 속동마을의 드넓은 갯벌은 평소엔 1킬로미터 가량,
사리 때는 최고 2킬로미터까지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바지락은 물론이고, 게, 조개, 낙지, 소라 등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그야말로 살아 숨쉬는 생태의 보고(-ㅂ)니다.
- NA 갯벌의 풍성함을 제대로 확인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안고
속동마을 보물 1호 갯벌로 입성!!
- 리포터 + 어촌계장
- NA 사실 갯벌이 워낙 깨끗하고 풍성해서
호미질 몇 번에 바지락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썰물 때를 잘 맞춰서 찾아가는 센스와
바지락을 향한 열의만 있다면 속동마을 갯벌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 리포터 + 어촌계장
- NA 갯벌체험에 푹~ 빠져 있는 사이,
속동마을의 두 번째 보물이 어느새 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 NA 하늘을 온통 물들인 붉은 노을의 향연!!
드넓은 갯벌과 어우러진 서해의 해넘이는
아름다운 풍경을 넘어 가슴 찡~한 감동까지 전해줍니다.
- NA 또한 바닷가 전망대에 오르면
붉은 낙조에 물들어 가는 저녁 바다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데요.
더욱이 해송이 우거진 전망대 앞 작은 섬까지는
산책로도 마련돼 있습니다.
로맨틱하고 판타스틱하며, 엘레강스한 분위기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겐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장소겠죠?
- NA 이튿날 아침, 저는 속동마을에서
가까운 안면도 백사장항을 찾았습니다.
리포터 / 가을바람을 뚫고 항구에 나온 이유,
서해안의 또 다른 보물을 만나기 위해섭니다.
- NA 갯벌과 해넘이를 잇는 속동마을의 즐거움은
서해의 보물 대하를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크기도 맛도 일품인 가을 대하를 구경하다 보면
바다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선물을 주는지,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리포터 / 요 녀석이 서해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왕새우 대하.
특히 귀한 대접을 받는 곳이 있다. 그곳이 어딘고 하니~!!
- NA 바로 속동마을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남당리 대하축제 현장입니다.
해마다 9월부터 11월 초까지 펼쳐지는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먹을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속동마을 구경으로 눈이 즐겁고,
담백한 분홍빛 대하 몇 마리에 입이 즐거우니
더 바랄게 없는 가을 나들이가 아닐까요~
- NA 자연의 풍성함과 고향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홍성 속동갯벌마을!!
더욱이 이 마을은, 지난 9월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어촌계장 INT
- NA 깨끗하고 아름다운 홍성 속동마을에서
가을날의 호젓한 정취를 즐기며
행복이라는 이름의 보물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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