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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주민자치 웹툰, 카드뉴스 공모전 최우수작

주민자치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복'

2017.10.27(금) 09:49:30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주민자치 웹툰, 카드뉴스 공모전 최우수작]

주민자치 '스스로 만들어가는 행복'

블루베리 농사로 소득도 높고,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살기 좋은 행봉리...
소문이 나면서 이곳으로 귀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누가 또 이사오는겨?"
"흥! 텃세는..." "흥! 깍쟁이 같이..."
귀촌인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원주민과 귀촌인 간의 갈등도 증가하게 되었는데...

"이장님~ 오랜만이시네요~ 어쩐 일로 오셨어요? 무슨 걱정있으세요? 안색이 안좋아 보이시네요."
"하이구...귀농인하고 마을사람들하고 갈등이 장난이 아니여~ 죽겄어~ 뭔일이 있었냐면"
"뭐여~ 오늘 마을 풀 깎고 청소하는 날인디~ 이사온 사람들은 안나온겨?"
"아이고...지금 비료주면 안되는디...좀 일러~ 이론하고 실전은 다른겨~"
"잉~ 암것도 모르는구먼...그리고 저렇게 호리호리해서 농사 어떻게 짓는댜~ 안그러냐~"
"뭐야...잔소리에 참견은..."
"그 집 공사때문에 우리집에 먼지랑 소음이 얼마나 심한줄 알아요? 도대체 언제 끝나는거유!!"
"죄송해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이렇게 농로를 막고있으면 어떻햐~ 기계랑 차가 못다니잖유~"
"이 땅은 지적도상 우리 땅이라구요."

"어휴..하루 이틀도 아니고 누구편 들어줄 수도 없고 마을 분위기만 흉흉해지니...무슨 방법이..."
"음...제 생각엔 지엽적 문제해결보단 원주민과 이주민간 우선 친해지는게 더 중요할 것 같네요. 충남형 동네자치 프로그램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뭐? 동네잔치? 뭐여~ 지금 무슨 동네잔치여! 안그래도 심란해 죽겠구먼 누굴 놀리는겨?"
"아...잔치가 아니구요. 자치요. 마을주민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서로 교류하면서 소통하면 마을의 갈등이나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풀리지 않을까요? 잔치는 그 다음에 하면 되죠"

얼마 후 행봉리 마을에서는 주민자치회가 결성됐고, 모든 과정은 주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주민간 연대감을 가질 수 있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주민분들을 이렇게 모이시라고 한것은..."
"이쁘게도 생겼네~ 이번에 새로 이사온 집 아이로구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주민들끼리 자연스레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서
"요 앱으로 단체로 채팅도 할 수 있어요." "거 참 신기하네"
원주민과 이주민간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토대가 되었다.
"농사는 어뗘? 잘 되지?" "예~ 마을 어르신들이 도와주셔서 잘 됐어요."
이번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행봉리 마을 분위기는 밝아졌고, 주민들간의 변화도 시작되었다.
이제 행봉리는 주민자치를 통해 스스로 진짜 행복한 행복리가 되어가고 있다.
동네자치가 진짜 주민들의 잔치가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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