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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체험의 장

국립공주박물관으로 오세요

2024.03.22(금) 13:39:22금수강산 금산(gbrjehlwk@naver.com)



과외를 하고 있는 중학생 2명과 토요일 오후 공주박물관을 다녀왔어요. 충청남도 공주시는 인구 11만 명 정도의 아담한 도시이지만, 백제시대인 475년부터 538년까지 63년간 웅진이라는 국명으로 불렸으며 현재 부여군인 사비로 왕도를 옮길 때까지 찬란한 백제 문화를 꽃피웠어요.



2004년 5월 14일 현재의 자리에 신축 이전 개관한 국립공주박물관은 1971년 송산리고분 6호분 배수공사 중 우연히 발견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제25대 백제의 왕 무령왕릉과 대전, 충남에서 출토된 국보 18점과 보물 4점을 비롯해 294,608여 점의 백제시대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요.
 


박물관 앞 입구엔 무덤을 지키는 상상의 동물인 거대한 진묘수가 버티고 서 있어요‘ 실물을 확대한 모형입니다.
 


진묘수의 실제 모습입니다. 무덤 입구나 외곽을 수호하도록 무덤에 부장품으로 매장한 도용을 말합니다.
 


1F 웅진백제실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주요 유적들을 전시한 공간이에요. 삼국시대 무덤 중에 유일하게 무덤 주인을 알 수 있는 무덤은 무령왕이에요. 왕릉에서 출토된 4,687점의 유물 중 왕과 왕비의 금제 관장식과 왕릉의 수호신인 석수 등 1,0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요.
 


이어 들어간 웅진백제실에서는 섬세하게 세공된 무령왕릉 부장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진묘수도 보이네요



왕과 왕비의 관꾸미개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왕과 왕비의 목관은 일본서 자란 금송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2층의 충남역사문화실은 구석기 시대부터 충청남도의 선사, 고대, 중근세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에요 영토가 통합된 이 후, 중근세 문화는 점차 충청남도라는 지역적 특징을 나타나게 됩니다.  
   

웅진백제어린이체험실은 “무려왕의 보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왕과 왕비의 보물을 찾고 탐색하면서 무령왕릉 출토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복제된 유물을 만지거나 문화재의 문양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어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공주국립박물관은 무령왕릉이라는 테마가 확실하게 잡혀져 있고, 유물과 체험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즐겁게 관람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어린이들도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쓴 점도 인상 깊었어요. 



본관 관람을 마치고 옆자리에 자리 잡은 수장고로 향했어요. 지하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유물들을 적절한 온도, 습도를 유지하며 거대한 규모로 보존한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



더구나 관람형 수장고로 내부의 수장 환경과 시스템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박물관 야외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석조문화재가 전시돠어 있었어요 대통사에서 출토된 석조(보물)와 반죽동 석조(보물)를 비롯하여 공주 홍성 등지에서 발견된 20여점의 석조물을 통해 당시 불교석조미술의 높은 경지를 짐작해 볼 수가 있었어요. 공주 여행에 왔다면, 공주국립박물관 한번씩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국립공주박물관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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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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