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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예쁜 불장골 저수지

공주시 송곡지 저수지 따라 거닐며 가을 느끼기

2021.11.02(화) 02:26:17하얀나비(skygirl211@naver.com)

공주 송곡리에 위치한 불장골 저수지를 아시나요? 가을이 오면서 자연스레 가을풍경이 예쁜 곳이 떠오르는데 공주에 불장골 저수지라는 예쁜 곳이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불장골 저수지는 풍경도 풍경이지만 그곳에 카페가 있어 더 유명한 곳이에요. 지난해 까지는 식당이었다가 올해부터 카페로 변신했는데 저수지가 보이는 풍경이 너무 예뻐 SNS에서도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불장골 저수시(송곡지)에 도착하면 이런 안내문을 볼 수 있어요.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사진을 볼 수 있는데 물안개 핀 저수지 주변 나무가 울긋불긋 물든 모습이 너무 멋있네요. 하지만 이런 사진을 담으려면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해요. 물안개는 해가 쨍하고 뜨는 날 이른 아침에 피기 때문에 서둘러야 하고 주변 나무들이 물드는 시기도 잘 맞추어야 해서 이렇게 멋진 사진을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이런 풍경은 아니더라도 산으로 둘러쌓인 저수지만으로도 좋기 때문에 언제든 힐링이 되는 곳이에요.



제가 다녀온 날(10월 27일)의 모습이에요. 사진 속에 보이는 두그루의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아직 물들지 않았고 카페쪽에 있는 나무만 조금 물들었어요. 원하던 풍경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가을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고 천천히 저수지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카페 앞에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두그루 있는데 은행나무도 아직은 푸른빛을 띄고 있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을 것 같아요.



카페 앞쪽으로 가서 노랗게 물들었던 나무 아래에 섰는데 나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따듯했어요. 노랗게 물든 나뭇잎은 햇살에 더욱 반짝였고 사람들은 이런 풍경을 보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차를 마시는 여유로움, 그 여유로움도 느끼고 싶었지만 북적이는 곳 보다는 조용한 산책길이 좋아 카페를 지나쳤어요.



카페 앞을 지나면 이렇게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저수지가 큰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걷기 좋아요. 산책로에 우뚝 솟은 메타쉐콰이어나무 두 그루는 이렇게 봐도 멋스럽네요.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단풍들이 예쁘게 물들지 않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는데 이 메타쉐콰이어나무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집니다.



산책하는 동안 친구들과 나들이 온 분들도 지나쳤는데 너무 예쁘고 좋다며 사진을 남기고 계셨어요. 이렇게 예쁜 가을을 그냥 보내고 싶지 않은건 누구나 같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잔잔한 저수지 위에 데칼모카니처럼 멋진 풍경이 비치네요. 송곡지는 작은 규모여서 천천히 돌아보는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위쪽으로는 우산봉 등산로가 있으니 저수지를 지나 천천히 산책하며 가을을 느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송곡지, 이번 가을에는 공주 불장골 저수지(송곡지)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주소: 충남 공주시 반포면 송곡리 산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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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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