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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향기 맡으며 산책하기 좋은 천안 식물원 들꽃세상

식물원 들꽃세상

2020.06.29(월) 18:17:20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한 부부의 집념이 일구어낸 식물원 들꽃세상은 3천여 평의 대지에 목본류와 초본류 15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개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입니다. 식물원치고는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정원처럼 꾸며놓은 식물원에는 다양한 식물들, 특히 멸종 위기종인 생난초,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을 비롯하여 피뿌리풀(제주 특산식물 복원), 타래난초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식물들도 볼 수 있어서 외형보다 내실있는 식물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봄꽃이 한창이던 3월~5월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폐쇠하였다가 6월부터 여름꽃을 방문객들에게 다시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식물원 원장이신 홍융표씨는 45년 전 식물이 좋아 취미로 시작하여 지금껏 부부의 손으로 직접 관리하며 가꾸고 있다고 말합니다.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면 숲속으로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 녹음이 짙은 수목, 향긋한 야생화들과 함께 걸으며 이런 아기자기한 조형물들도 볼 수 있답니다.
 

 
봄철에는 멸종위기종인 희귀야생화와 많은 들꽃을 만날 수 있다는데, 코로나 때문에 못 보고 지나간 것이 사뭇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식물원 들꽃세상의 숲길을 거닐다 보면 자연과 동화되어 그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지금은 봄꽃이 떠난 자리에 여름꽃들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하고 있네요.
 

 
들꽃을 보고 맑은 공기 마시며 숲속을 거닐면 그 자체가 힐링이요 웰빙인 것 같습니다.
 

 
작은 연못에는 수련도 피어나고,
  

 
흰 해당화꽃이 소복을 한 여인처럼 다소곳이 피어나고 있네요.
 

 
풀숲 사이에 이런 시구(詩句)도 있어요.
 

 
숲속으로 나 있는 오솔길, 길가에는 들꽃이 피어 향기로운 저 길을 한 번 걸어보고 싶지 않으시나요?
 

 
흰해당화의 요염한 자태입니다.
 

 
"얘야 넌 누구냐?", "예, 저는 홍화민들레라고 하옵니다."
 

 
비비추도 고개를 내밀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습니다.
 

 
산꼬리풀에 앉은 나비는 꿀을 따느라 주위에 신경쓸 겨를이 없나 봅니다.
 

 
앵초과 까치수염속의 참좁쌀풀의 노란 꽃이 앙증맞습니다.
 

 
꽃창포도 꿀벌을 유혹하고 있군요. 좋은 소식, 심부름이라는 꽃말이 참 재미있습니다.
 

 
바늘꽃과 달맞이꽃속의 황금낮달맞이꽃도 볼 수 있구요, 이 아이의 꽃말은 '무언의 사랑'이라고 하네요.
 

 
보리수 열매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초록숲이 우거진 저 길 따라 천천히 산책을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폐가 깨끗이 청소되는 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삼색조팝이라고도 부르는 일본조팝은 꽃이 무척 화려한 것 같습니다.
 

 
다알리아 한 송이가 사진 찍으라고 멋진 포즈를 취해줍니다.
 


조그마한 모과 열매들이 마치 열대지방에서 망고나무에 매달린 망고를 보는 것 같아요.
 

 
식물원 숲길을 한 바퀴 돌아본 다음 온실로 들어가봅니다. 먼저 보랏빛 장미수국의 어여쁜 자태가 눈에 들어오네요. 범의귀과 수국속의 여러해살이 나무이며 꽃말은 '냉정, 무정'이라고 합니다.
 

 
만나기 쉽지 않은 좀꿩의다리꽃 모습입니다. 다닥좀꿩의다리, 무늬좀꿩의다리, 연과초(煙鍋草)라고도 부른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다육의 꽃이지만 이곳에서 보니 더 특별한 느낌이 들어요.
 

 
한라산이 고향인 일명 금털미나리아재비라고도 불리우는 구름미나리아재비, 꽃말은 천진난만함이라고 합니다.
 

 
타래과 타래난초속 타래난초의 우아한 자태입니다.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서히말라야 등 원산지가 다양하며 꽃말은 추억이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온실에서는 꽃댕강나무, 유매, 타래비비추 등 여러 꽃들이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답니다.
 
식물원 들꽃세상은 2013년 3월까지 무료입장이었는데 무분별한 관람으로 식물원이 훼손되는 피해가 우려되어 그해 4월부터 유료로 전환해 성인 3천원, 학생 2천원의 요금을 받으며 지금껏 같은 요금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입장료로는 운영 및 유지비에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저 들꽃이 좋아 취미생활로 영위 차원에서, 또 약재·식물연구가에게 연구자료 제공하거나 웰빙식품 개발에 도움을 주는 데 만족하며 식물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가족들과 나들이하며 일상의 복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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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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