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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 복음화의 시작 삼화감리교회

작은 동네에서 시작되는 역사

2020.02.15(토) 18:01:15호종이(dkskz24@hanmail.net)

'삼화2리 외창'이라는 표지판이 있는데요.

지금 위치한 이곳은 당진에서 석문 쪽으로15분쯤 차를 타고 가면
'당진 복음의 첫 동네에 오심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혀 있는 삼화2리 회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옛 지명으로 외창이라고 불리는데요,
외창에 위치한 삼화감리교회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마을유래]
우리마을은 예로부터 작은 마을로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진 포구였다.
해상 교통의 요지로서 조선시대 조세 보관 창고가 있어
선박을 통하여 곡물이 밖으로 실려 나갔다 하여, 외창이라고 하였다.
우리 마을은 1905년 4월 5일 기독교 복음이 들어와
그 첫 번째 교외인 삼화감리교회가 원머리에 세워졌고
신앙공통체를 이루며 사는 행복한 마을이다.

마을유래를 보면 '삼화감리교회가 원머리에 세워졌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원머리라는게 거북이의 머리라고 하는데요,
인천의 덕적도에서 잡은 새우젓과
삼화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교환하는 교통로였다고 합니다.
이곳은 다 원래 바다였다 라는 것이죠.

저곳에 보이는 게 당진 복음화의 첫 시작 이라 불리는 삼화감리교회입니다.

최초의 감리교회는 인천 중구에 위치했고,
아펜젤러 선교사님을 통해 (1885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곳의 삼화감리교회는 1905년경 세워졌다고 합니다.
얼마 차이 안 나죠?

[당진군 복음화 100주년 기념비]
당진 땅에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된 시작은 이러하다.
1905년 4월 5일 충청남도 서부단의 평화롭고도
고요한 작은 마을인 당진군 석문면 삼화리
원머리의 한 가정에서 20여명이 모여 예배를 시작하니
이는 삼화감리교회의 효시이자
당진군 복음화의 첫 걸음이었다.

이곳에서 시작한 100주년 신앙이
천년만년토록 온 세계에 전파되는
놀라운 축복이 함께 할지어다, 라고 적혀 있네요.

여기 머릿돌이 있는데 1905년 4월 첫 주에 창립이 되었고,
이곳의 최초의 교회는, 원머리 근처에 세워졌다고 하는데
이곳은 두 번째로 세워진 건물입니다.

그리고 이쪽에는 당진군 복음화 100년사가 있습니다
잠시 펼쳐서 보면
개신교 선교활동 당진 복음의 시작
어떻게 퍼져갔는지 등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의 오래돼 보이는 액자입니다.
이거는 1930년대 기독교조선감리회 시대 권사증서입니다.

이곳은 저희 교회의 예배당인데요,
이 그림은 1905년 삼화교회가 최초로 세워졌을 때 모습입니다.
저 모습을 보면, 여기에 바다가 있죠?
원머리가 해상 통로였다고 하니까
저기 바다에서 농작물과 새우젓을 교환하는 통로,
원머리가 바다였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115년이 된 지금 삼화교회의 모습입니다.

여기 있네요. 100주년 기념사진
이렇게 모여서 2004년에 했습니다
저도 이때가 기억이 나네요.

교회가 100년이 되었다,
그리고 그게 충남 당진에 위치해 있던
작은 동네에서 시작되었다,
이게 참 자랑스러우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저희의 기억에서만 머물면 되는 게 아닌
중요한 사실, 기록, 역사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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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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