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넘실대는 궁리포구의 일몰
2018.11.30(금) 00:28:11지구유목민(tour1979@naver.com)
일몰 명소라면 일몰 명소인 홍성의 궁리포구
예전에는 일몰이 보고 싶을 때면 언제나 찾던 곳인데
이젠 이사로 인해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좀처럼 오기 어려운 곳이 되었다.
오랜만에 찾은 궁리포구의 일몰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간단히 차 한잔 마시고 와야지 생각했고 사진찍을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황금빛 일렁이는 바다를 보고 사진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노을에 빛나는 바다빛이 너무 좋다.
수십번, 수백번 보았거만 볼때마다 감탄하고 만다.
궁리포구 맛의 멋이 있다. 안면도로 넘어가는 태양과 잔잔한 바다물을 비추는 태양
안면도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언젠가 유명한 일몰명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궁리포구에 외롭게 서 있는 등대와 황금빛 바다
정말 말그대로 온통 바다가 황금빛이었다
만조로 인해 평소 바닥에 정박되어 있던 배들이 모두 떠 있다.
햇살에 빛나서 물의 질감이 제대로 느껴진다.
궁리포구에 있는 낚시하는 가족 동상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맨날 사진에서 보다가 이번에 발견했다.
그렇게 모든 것은 잠시 잊고 지는 태양을 바라봤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빛깔이 더 좋을까?
잠시 자리를 옮겨서 속동해안 옆 포구에 도착했다.
어느새 해가 안면도 바로 위까지 내려오고 말았다.
참 충남의 바다는 노을이 아름답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만 충남만의 따뜻한 느낌이 있다.
잠시나마 모든 것은 잊고 지는 해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싶은때는
조용한 궁리포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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