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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멋진 배롱나무꽃이 피는 3곳

2018.07.27(금) 14:16:11계룡도령춘월(mhdc@tistory.com)

충남은 바다와 산, 그리고 계곡을 비롯해 섬까지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함께하는 논산에는
유교문화와 함께 어우러지는 배롱나무가 멋진 꽃을 피워내
전국의 사진작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 있죠.
아직 화려하게 피어 있지 않지만 앞으로 더 화려해질 모습을 같이 한번 보실래요?





먼저 소개할 곳은 논산시 노성명에 위치한 명재고택인데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철마다 다른 아름다움으로
수 많은 작가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여름에는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사랑채가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명재선생의 영정을 봉안한 곳 유봉영당인데요.
눈이 애린 겨울의 모습도 멋지지만
여름 경승재로 통하는 솟을대문의 좌우로 피어나는
배롱나무의 붉은 꽃은 환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비가내리는 날 기와 담장의 기와 위에 흐드러지게 떨어진
배롱나무의 꽃을 바라보며 한컷의 사진을 남기는 것도 큰 즐거움이랍니다.



그리고 경승재와 솟을대문 사이에 가득 떨어져
붉디 붉은 단심을 보여주는 배롱나무의 꽃도 작품 포인트인데요.
해가 반짝한 날보다 이곳 유봉영당은 좀 좁아서 그런지
비가 내리는 날이 더 멋지게 느껴지더군요.



담장의 기와에 떨어진 너무 싱싱한 모습의 배롱나무 꽃인데요.
몇송이만 있어도 이만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더 많이 쌓여 있다면 어떨지 상상이되죠?



지난 26일의 모습인데 경승제 마루의 문이 열려 있어
열린 대문과 함게 그대로 뒷마당이 보이는 모습을 담았는데요.
배롱나무의 꽃은 이제 피기 시작해 갈수록 더 풍성해질 것이지만
쉽게 담기 힘든 모습의 사진이랍니다.



그리고 다른 곳도 더 있지만 오늘 소개하는 3곳 중
마지막 장소는 먼저 소개한 곳 보다는 훨씬 넓어
화창한 날이 더 멋진데 이곳은 종학원[종학당]이러는 곳이랍니다.

종학당[宗學堂]과 종학원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된 논산 종학당[論山 宗學堂]은 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종학원에 있는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와 내외척, 처가 그리고 이웃 지역의 자녀들이 모여 교육을 받던 1910년까지 운영된 문중 학교였으며 인조 21년(1643)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세운 후 종약(宗約)을 제정하였고,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을 두고 학칙도 정하여 시행하여 일반 서원이나 서당과는 달랐습니다.

종학원은 초급과정의 학생을 가르치던 종학당과, 중등,고등과정을 가르치던 백록당과 정수루 그리고 기숙사였던 보인당을 모두 포함한 공간을 이르는 것입니다.



검은 기와와 붉은 배롱나무의 꽃, 그리고 푸른 잎사귀가 잘 어우러져
품격과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종학원의 배롱나무는 아직
제대로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멋과 풍치는 전해집니다.











종학당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목백일홍인 배롱나무와 종학당의 어우러짐이 다르게 보이는데
여러분이 직접 한번 가장 멋진 모습을 담아 보세요.

이제 8월 초가 되면 더 화려하게 피어 아름다움도 더해질
종학원의 배롱나무는 이 더운 여름
그나마 눈을 즐겁게 해주는 멋진 식물이고
학원은 멋진 풍광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뜨거운 여름의 폭염이지만 이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배롱나무의 아름다움을 만나 봅시다.

<찾아가기>
명재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유봉영당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182
종학원 충남 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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