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公山城), 알차게 보는 방법
▲ 공산성(公山城)의 서문(西門)인 금서루(錦西樓)
백제의 고도(古都), 공주(公州)에는 공산성이 있습니다.
금강과 어우러진 멋진 전망대의 모습이, 머물다 가라는 듯 우리를 유혹합니다.
공산성은 송산리 고분군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서
관광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더구나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제61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므로
더 많은 사람이 공산성을 찾을 것 같습니다.
▲ 멀리 보이는 공산성
공주에서 유명한 공산성을 알차게 보는 방법은 없을까요?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금강에 접한 공산성을
효과적으로 보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 임류각(臨流閣)
▲ 영은사(靈隱寺)
▲ 쌍수정(雙樹亭)
▲ 만하루(挽河樓)
▲ 광복루(光復樓)
공산성에는 백제 시대뿐만 아니라 조선 시대에 지어진 건물 등 유적이 많습니다.
백제 동성왕이 세웠다는 임류각(臨流閣)과
백제 시대 추정 왕궁터와 연지(蓮池)가 있고
조선 시대 지은 영은사를 비롯하여 쌍수정, 명국삼장비, 만하루, 광복루 등
공주의 공산성에는 볼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디까지 볼 것인가?
이것은 관광객의 시간 여유에 따라서 결정될 것입니다.
우선 공산성의 관광 약도를 보십시다.
▲ 공산성 관광 약도(공주시 발행)
공산성 관광 약도에 나오는 명칭과 위치를 미리 알고
실물을 찾아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공산성에는 사대문(四大門)이 있습니다.
동문인 영동루(迎東樓), 서문인 금서루(錦西樓), 남문인 진남루(鎭南樓),
북문인 공북루(拱北樓)가 그것입니다.
▲ 영동루(迎東樓) 현판
▲ 금서루(錦西樓) 현판
▲ 진남루(鎭南樓)
▲ 공북루(拱北樓)
동서남북(東西南北)의 방향이 모두 문루(門樓) 이름의 가운데에 들어갑니다.
그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서문인 금서루(錦西樓)를 기점으로 하여
90분, 45분, 30분 등 걸리는 시간에 따른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어진 시간 조건에 맞추어 코스를 선택하여 보시도록 합시다.
90분 코스는 공산성의 성곽 길을 따라 사대문과
공산성의 모든 전각을 돌아보는 가장 긴 코스입니다.
▲ 공산정(公山亭)에서 보이는 금강교
다음은 금강교와 금강 그리고 강북 쪽을 볼 수 있는 45분 코스
그리고 쌍수정과 왕궁지, 그리고 구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30분 코스입니다.
걸리는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며 시간은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쌍수정가는 성곽길에서 보이는 공주 시내(市內)
이번 추석 연휴와 맞닿은 백제문화제 기간에
공산성을 알차게 돌아보시도록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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