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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 속에서 자란 오이 인기 짱!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용기에서 키워

2012.07.30(월) 15:50:57서산시청(public99@korea.kr)

한장섭(59)·최은숙(53) 지곡면 연화리 이장 부부가 제철을 맞은‘캡 오이’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장섭(59)·최은숙(53) 지곡면 연화리 이장 부부가 제철을 맞은‘캡 오이’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철을 맞은 서산지역 ‘캡 오이’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캡 오이’의 본고장인 지곡면 대요리, 환성리, 연화리, 장현리 일원 오이 재배 농민들은 요즘 독특한 방식으로 키워낸 오이 출하에 무더위도 잊고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오이는 손가락 크기만큼 자랐을 때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용기인 캡을 씌워 기형 성장을 막기 때문에 모양이 길쭉하고 반듯한 것이 특징이다.
 
오이를 싸고 있는 캡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어 습기 배출을 통해 오이 썩음병을 예방하고 과다한 농약 침투까지 막는 친환경 농법으로 신선도 높은 오이를 키워내고 있다.
 
이렇듯 명성이 전국에 알려지고 소비자의 선호가 늘다보니 ‘캡 오이’1박스(20Kg, 100개) 기준 출하가격은 일반 오이 1박스보다 두 배 가량 비싼 4만 5천원선이지만 극심한 가뭄 등으로 작황이 작년보다 좋지 않아 수요량을 채우기도 버겁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장섭(59) 연화리 이장은 “요즘 하루 평균 500상자의 오이를 출하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으로 보내고 있다”며 “오이는 지금이 가장 아삭하며 맛있는 시기로 캡 속에서 자란 오이는 쓴 맛이 전혀 없어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이는 비타민 C와 칼륨을 다량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화된 몸을 중화시키고 이뇨작용에 탁월하다. 또 해독과 숙취해소에도 좋으며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피로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여름철 건강식품이다.

 

한장섭(59)·최은숙(53) 지곡면 연화리 이장 부부가 수확한‘캡 오이’를 손에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장섭(59)·최은숙(53) 지곡면 연화리 이장 부부가 수확한‘캡 오이’를 손에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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