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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2024.08.21(수) 13:52:45랄랄라아줌마(orangebabo8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요즘 하루에도 빠짐없이 배달되는 것 중의 하나가 폭염 안전 안내문자가 있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를 피해 계곡이나 바다를 찾는 사람들도 많지만 시원한 도서관을 찾는 사람 또한 많다는 이야기를 접했다. 아산의 시립도서관 중에는 여럿 도서관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고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분위기에서 책을 볼 수 있는 개방형 도서관인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의 직업 선호도를 반영한 영상 분야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되며 영상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 편집 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첨단IT와 교육 기능을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사회의 도서관으로 계획되어 2021년 1월 28일에 개관하었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이 도서관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료실과 장애인정보누리터 등이 있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초등 도서와 유아 도서가 나뉘어져 있어 찾기도 수월할 뿐더러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어 보기에도 좋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정형화되어 있는 공간이 아닌 기대어서, 누워서 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알록달록하고 어린이들의 공간다운 느낌이어서 더욱 편안해 보였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 유아도서 자료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 신간도서 코너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교과 연계도서 코너와 목록이 따로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기도 좋고, 대여해 가기도 편하다. 다음 학기의 교과 연계도서를 대여해서 읽어두면 수업 시간에 내용 이해하기 훨씬 쉽다는 이야기를 아이가 했었던 적이 있었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그리고 1층에는 장애인정보누리터가 있다. 무심코 지나가면 장애인정보누리터가 있는지 몰랐을 정도로 앞쪽에 마련되어 있었지만, 그동안 잘 보지 못했었다. 그 만큼 관심의 척도가 아니었나 반성해본다.

장애인정보누리터는 장애 유형별 독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으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소리 증폭 청취기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독서기, 독서 확대기 외에도 큰 글자 도서, 점자 라벨 도서, 책 나래 서비스(장애인 책 배달 서비스)등이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이 있는지 이번 기회에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크던, 작던 많은 도서관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책을 대여한 후 나가기 전에 셀프 책 소독기로 책을 소독할 수 있다. 요즘 같이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는 이 시점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또한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2층에는 미디어 제작실, 디지털 자료실, 동아리실, 신간 간행물 코너, 청소년 자료실로 청소년부터 성인이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책들이 비치되어 있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또한 주중에는 다른 도서관과 달리 저녁 8시까지 도서관 문이 열려있어 아이가 학교 끝나고 함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시원한 에어컨 바람 속에서 앉아서 또는 누워서, 편한 자세로 독서 삼매경에 빠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다른 도서관과 다른 점을 꼽자면 시시때때로 엄마 손 잡고 도서관 나들이에 나선 아장아장 걸어오는 어린 아기들이 많다는 점이다. 어린이, 청소년이 주인인 도서관이니까 어느 정도의 소음은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이다. 이 아이들이 커서도 도서관이 편해지면서 다양한 책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2021년 중앙도서관의 충남도서관 주관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2023년 2월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충남 유일 ‘제55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 수상
‘2023년 우수도서관 도지사 인증제’ 우수기관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도서관.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어느 정도의 카페 분위기와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책들 사이에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이 이따금씩 책을 읽다가, 공부를 하다가 찾아오는 졸림과 지루함, 어느 정도의 머릿속을 환기 시켜줄 것 같다.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아이들의 꿈이 샘솟는 곳, 아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진

도서관 인근에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들의 공간인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 꼬마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거북선 어린이 놀이터, 맨발황토건강숲길에서 건강도 찾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아산 문화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의 집합체 인 것 같다.

처서를 코앞에 두었지만 아직도 무더운 요즘, 시원한 도서관으로 피서 어떠실까요?


아산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충남 아산시 시민로 500
○ 운영 : 화-금요일 09:00-20:00
             토-일요일 09:00-18:00
○ 휴관 : 매주 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 문의 : 041-530-6722
○ 취재일 : 2024.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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