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시련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불씨

금성PVC종합상사 강성현 대표

2024.08.21(수) 09:42:10홍주신문(rlarudal4767@daum.net)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들과 백두산 정상 부근에서 기념 촬영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들과 백두산 정상 부근에서 기념 촬영 
시련 속에서 피어난 희망의 불씨 사진
강성현 대표.

강성현 금성PVC종합상사 대표는 고향 서산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 농어업을 하시는 부모님을 도우며 학교를 다녔다. 그 후 1985년부터 1997년까지는 경기도 안양과 오산에서 ‘금성 플라스틱 공업주식회사’에서 공장 총괄이사로 근무했다. 그러나 1997년 11월 IMF(국제통화기금) 사태로 인해 30억 부도로 회사 공장을 접어야 했다. 당시 회사에 근무했던 내국인 40명과 외국인(말레이시아, 필리핀, 조선족) 20명에게 밀린 월급과 거래처 외상값을 모두 청산하는 눈물겨운 시련을 겪었다.

강 대표는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으며, 큰 딸 강슬기는 IMF로 인해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다. 하지만 그녀는 삶에 조그만 희망의 불씨를 밝혀 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조선시대 4대부가 부른 ‘정가(正歌)시조창’ 20수를 완창해 지역 문화계뿐만 아니라 기성 국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홍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의 정가시조창 발표회에서 3시간여에 걸쳐 부소산(사설시조), 바람아(남창 질름) 등 조선시대 사대부 시조 20수를 완창하며 전국에서 몰려든 기성 국악인들을 감동시켰다. 강 대표는 그 순간 삶의 시름을 잠시 잊었다고 회상했다.

강 대표는 현재 금성PVC종합상사를 운영하며, 어려운 시절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자세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1998년 강 대표는 아내의 고향인 홍성으로 내려와 ‘금성PVC종합상사’를 창업했다. 그는 안양과 오산 공장에서 10여 년간 쌓은 PVC(폴리염화비닐)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공사에 필요한 자재 공급을 시작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용을 얻기 시작했다. 이 신용은 그가 IMF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됐다.

사업의 성공 뒤에는 아내와 지인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가 있었다. 강 대표는 특히 아내에게 ‘정말 사랑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낸 데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의 고백은 오랜 시간 동안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담아내며 진정성을 더했다.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강 대표는 민주평통 위원(21기)으로서 백두산 등정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중국의 ‘동북공정’이 얼마나 혹독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중국 승무원들이 비행기 창문을 가리고, 압록강 북쪽으로 촬영금지하는 등 중국의 엄격한 통제를 목격하며 많은 것을 느꼈다.

백두산 등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그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현장을 견학하며 민족의 혼과 얼을 깊이 느꼈다.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또한 그는 오랫동안 지역 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2001년에는 홍성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지냈으며, 2018년에는 홍성군4-H본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홍북읍주민자치회 부회장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의 헌신과 리더십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성PVC종합상사의 강성현 대표는 자신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서 신뢰를 쌓아왔다. 그의 성공 뒤에는 가족과 지인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으며, 이는 그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그는 백두산 등정을 통해 민족의 혼과 얼을 되새기며, 지역 사회에서 봉사와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다.
 

홍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설맞이 봉사활동 기념 촬영
홍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설맞이 봉사활동 기념 촬영.
주민들과 소통 자전거 타기 기념 촬영.
주민들과 소통 자전거 타기 기념 촬영.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