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문위 콘텐츠 평가…관광·문화·취미·생활 등 아이템 발굴
도정신문이 지령 1000호를 맞이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독자, 도민의 관심이다. 홍석원 충청남도 도정소식지 편집자문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석호·박나라·김의화·신문웅 편집자문위원들이 3월 충남도청에서 만나 도정신문 지령 1000호를 맞아 현황을 살피고, 앞으로 개선 방향, 신규 콘텐츠 논의 등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편집자 주>
-도정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홍석원 부위원장 = 도정신문이 지령 1000호를 맞습니다. 도민들의 애정과 관심 덕분에 성장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1000호 특집호와 함께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요.
이석호 = 내년이 충남 방문의 해인 만큼 관광분야 콘텐츠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내 지역별 관광 코스나 새로운 명소 및 이벤트 소개 등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전반적인 지면 구성 변화를 검토해 볼 시점으로 보입니다.
신문웅 = 어르신들의 가독율을 높이기 위해 본문 서체 크기를 키우고 글보다는 그래픽이나 그림 사진 등을 시각화 기사를 지금보다 더 늘려주면 좋을 듯 합니다.
박나라 = 이제 농번기 시작하는데 문화달력처럼 농업달력을 만들어서 농작업 대행 서비스나 농업인 혜택 등 중요한 알려주는 방법도 검토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의화 = 아무래도 정보 유통에서 다른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업인을 위한 정보는 좀더 세밀하고 자세하게 다루어 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
-정책 비중이 높은데 개선 방안이 있다면.
이석호 = 도정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콘텐츠가 몰려있어 무거울 수 있어요. 도정신문의 궁극적 목적은 도정을 알리는 것이지만,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거죠. 도정 홍보와 함께 도민과 밀접한 각종 생활 정보, 역사 이야기 등을 제공하는 등 소통 창구로서 종합 생활지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석원 = 도정신문이 무거운 첫 번째 이유는 1면에 있어요. 핵심 정책이 1면에 배치되면 소식지인데 무겁고 딱딱하다고 인식될 소지가 있죠. 이미지는 제목으로 충분히 부드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웅 = 공감합니다. 지역소식을 시군 보도자료보다 지역신문 기사를 많이 활용했으면 해요. 현장 기자들이 쓴 기사들이 미담이나 다양한 콘텐츠가 있어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또한 문화나 관광 등을 홍보하거나 안내할 땐 지역별 균형을 맞춰 소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석호 = 도민들을 위한 정보 홍보지로서의 역할 및 방향성 등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문화·생활정보 확대 어떻게 해야 하나.
김의화 = 문화달력 지면을 확대했으면 합니다. 좋은 콘서트 등 행사를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자는거에요. 지금은 행사를 나열하고 있는데, 문화지면을 넓혀 지역 문화예술인을 소개하는 코너 등 보강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석호 = 지면에서 문화생활 비중을 더 키워야 합니다. 노인을 위한 생활체육 등 건강 콘텐츠를 넣으면 훨씬 친근감을 가질 거에요. 예를 들면 요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파크골프 잘치는 방법을 소개한다면 관심을 끌 수 있을겁니다.
신문웅 = 치매 예방 코너 등 어르신들을 위한 코너를 확대하고, 시군 문화예술회관의 좋은 공연 소개를 확대했으면 해요.
김의화 = 지금 생활정보 지면은 퍼즐 조각을 맞춘 느낌이에요. 국민연금Q&A, 치매예방퀴즈, 일자리정보 등이 모여 있어요. 한 지면에 묶는 것보다 분산 배치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박나라 = 생활정보 지면 어르신들이 좋아하세요. 도정신문 독자들은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일자리, 치매예방퀴즈 등과 같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겠다는 생각이에요.
홍석원 부위원장 = 1000호 특집호부터 지면 개선에 대해 위원분들께서 다양한 의견 주셨는데요. 도에서는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들을 검토해 실제 제작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해 주십시오.
정리=김정원 jwkim87@korea.kr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