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가볼만한 겨울 여행지로 갑사를 소개하겠습니다.

함박눈 내리는 갑사의 겨울 풍경은 드라마 속 멋진 한장면이였습니다.
아름다운 겨울 갑사 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함박눈 내리는 날에 갑사의 일주문에 도착했습니다.
계룡산국립공원에 있는 갑사는 무료 입장으로 변경되어 입장권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계룡산 갑사는 420년에 창건 되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를 이어 조선시대에 정유재란 때 사찰이 소실되는 아픔이 있었는데요.
1604년을 시작으로 중창하여 1875년 때 다시 중건하여 오늘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갑사는 계룡산국립공원에 있는 사찰로 자연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갑사의 가을 풍경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함박눈 내리는 겨울 풍경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살아있었습니다.


  

갑사는 계곡이 있어 항시 물이 넘쳐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겨울은 계곡이 얼지 않아서 특이한 풍경을 연출하였습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계곡은 얼지 않은 계곡물은 쉼없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여름에 보았던 강인한 계곡의 물줄기와 겨울 함박눈이 내리는 풍경을 한번에 볼 수 있는 날이였습니다.
물이 하나도 얼지 않은 겨울풍경은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힘찬 물소리가 갑사 계곡에 울려 퍼졌습니다.

이곳은 갑사 대웅전 입니다. 
대웅전 현판이 눈에 크게 들어왔는데요. 
이 현판의 글씨는 조선 문인 신숙주 선생님께서 쓰셨다고 합니다.
글씨가 크고 힘이 느껴지는 필체로 느껴졌습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제로 지정된 이곳은 겨울이라서 대웅전 문에는 비닐로 방풍을 해 놓으셨습니다.
한 겨울 추위를 견디기 위해 방한 작업은 필수가 아니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함박눈 내리는 겨울 풍경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대나무숲이 있는 이곳 산책로는 갑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겨울에도 대나무는 싱싱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대나무 잎에 눈이 올라 앉아서 그 아름다움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고려 천년의 신비의 영험 가득한 약사여래"가 새겨진 돌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한번 그 길을 따라 가보았습니다.

갑사 석조 약사여래부처님 입상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천년의 세월이 느껴지는 불상의 모습이였습니다.
중생의 병을 치료해 준다는 약사여래로 옅은 미소를 띠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여행했을까 하는 생각도 스쳐지나갔습니다.
천년이라면 수많은 여행객들의 안식처가 되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옆으로 계곡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담장에도 함박눈이 내려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담장 너머로 대나무 숲에도 함박눈이 내려 겨울 풍경을 아름답게 보여주었습니다.

 

계곡에는 쉼 없이 흐르는 계곡물의 소리가 웅장하게 들렸는데요.
눈이 내려 이곳까지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함박눈 내리는 겨울 풍경을 한참을 감상하다가 계곡 물소리 들으며 마음을 씻어냈습니다.
계곡에서 한참을 머물며 갑사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겨울 공주 갑사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계룡산 갑사
충남 공주시 계룡면 갑사로 567-3
 - 운영시간 : 매일 5시30분 ~ 20시까지
 - 유료주차 : 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