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람들

사람들

충남넷 미디어 > 사람세상 > 사람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학교와 마을, 주민자치회와의 상생협력 방안 찾기 위한 마을교육포럼 현장

2023.10.30(월) 19:58:15헵시바(hannana15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당진트레이닝센터에서 배병찬 당진마을교육포럼 부대표의 사회로 ‘학교와 마을, 주민자치회와의 상생협력 방안 찾기’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당진마을교육포럼(대표 전종훈)이 주최하고 당진교육지원청이 후원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토론회에는 당진시청·당진교육지원청 관계자, 당진시 초등학교 교장단,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일반 시민 등 70여명 참여했는데요. 토론회를 통해 주민 주도로 주민자치회와 마을학교가 연대해 활동 할 수 있는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복권승 터무늬연구소 대표는 주민자치회, 마을, 학교 협업체계 구축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교육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며 지역과 학교의 교육협업은 집단의 이성으로 조직구조가 필요하다”며 “지역 대표성을 갖춘 단체로 마을자치회, 주민자치회가 있는만큼 마을공동체와 지역이 결합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복대표는 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지역의 현실을 진단하며 당진시도 인구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수 감소로 소멸위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마을 소멸위기 해소와 마을 교육공동체 육성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모범지역인 충북 옥천군 안남면, 전북 완주군, 충남 아산시 송악면, 충남 청양군 남양면 등을 소개해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이어서 전종훈 대표가 좌장을 맡아 송봉석 원당초등학교 교장의 ‘학교와 마을, 연계한 마을교육’, 최연숙 시의원의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송봉석 원당초 교장은 “학교에 교육과정이 있지만 마을교육을 받아들일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마을은 학교와 같이 안전하고 배울거리가 많은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나서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마을교육을 시스템화 해야 한다."며 "공부의 개념을 확대해 학교가 마을, 마을이 학교가 되어 공동체 교육, 민주주의 교육이 이뤄져 학교 공부가 삶의 체득에 도움이 되는 교육으로 이른바 쓸데있는 교육을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최연숙 시의원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란 주제의 토론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본래의 목적대로 가지 못하고 지체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민자치회는 사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주민자치회가 과도기를 뛰어넘어 ‘당진형 주민자치’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청소년 참여 등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통해 정말 주민들을 위해서 참여하고 싶고, 효능감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전종훈 대표는 “주민자치 활동,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과 학교의 교육활동을 통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구조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공론장을 마련했다”며 “마을의 기관과 단체의 목적과 지향하는 목표가 같은데도 유기적인 소통과 결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 극복을 위해 민·관·학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활동가 양성과 유치를 통해서 지역문제 해결, 연대와 협력의 공동체로서 주민을 대변하므로 우리가 사는 마을이 살기 좋고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을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복권승 대표는 주민자치회, 마을, 학교 협업체계 구축과 관련 “교육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며 지역과 학교의 교육협업은 집단의 이성으로 조직구조가 필요하다”며 “지역 대표성을 갖춘 단체로 마을자치회, 주민자치회가 있는만큼 마을공동체와 지역이 결합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진단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이어서 마을교육포럼 전종훈 대표의 진행으로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서로 토론을 했습니다. 이인화 합도초 교감은 “마을교육에 대한 철학적인 기반마련을 위해 당진시가 마을의 역사·문화·공동체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는 마을교사를 많이 양성해야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주민자치위원으로 참석한 이기선씨 또한 객석질의에서 “방과후 교육을 주민자치회에 맡겨도 자치회가 의제 발굴이나 전문성이 없어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당진시 평생학습과 박우학 과장은 “학생들의 방과후 학습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 찾아가는 돌봄교육 장소제공에 난색을 보여 '마을이 학교고, 학교가 마을이다'를 실현하기가 쉽지 않아 다각적으로 장소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도 공모사업으로 10억원 가까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자치회와 마을 교육공동체, 마을 학교 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이렇게 도와주시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이에 송봉석 원당초 교장은 학교에서는 학기 초에 일년계획안이 이뤄지고 있다며 돌봄문의는 반드시 학기 초에 협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농민활동가 김희봉씨는 "충북 옥천군 안남면, 전북 완주군, 충남 아산시 송악면, 충남 청양군 남양면 등을 마을공동체 활성화 모범지역은 마을교육이 뿌리를 내리기까지 오랜시간 활동가를 육성했기에 가능했다"며 "현재 운영할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하므로 당진시도 활동가들을 많이 발굴 영입할 수 있는 정책 시스템을 구축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당진마을교육포럼; 마을교육공동체를 이야기하다 사진

한편 당진 마을교육포럼은 선진지 탐방과 정기 토론회, 세미나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학교와 마을, 주민자치회 활동가들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