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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재료

2020.03.30(월) 13:52:41금산신문(gsnews4700@naver.com)

zoom으로 만나는 사람들.

▲ zoom으로 만나는 사람들.


매일 온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각종 수업, 학급 모임 그리고 여러 회의들도 모두 zoom으로 진행중이다. 얼마전에는 온라인으로 하는 교사연수도 신청했다. 처음엔 온라인 만남이 이색적인 시도라고 생각했으나, 얼마쯤 지나니 일상으로 성큼 들어와 버렸다. 업무시간도 장소도 평소와는 많이 다르다. 밤에도, 집에서도 수업을 하고 회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다가오는 일상의 어려움들을,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재료로 사용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골칫덩어리 문제들을 벽돌삼아, ‘미래’라는 예술품을, 그것도 나름대로의 개성을 담아 쌓아간다고 생각하면, 남루하게 느껴지던 일상도 좀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일상이 어려울수록 유머와 상상력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길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만들어내고 있는 이 기이한 하루하루를, 새로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재료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성평등학교 만들기.

▲ 성평등학교 만들기.


온라인 미팅 준비 목록으로 채워지는 일정표를 보고 있노라면, 마치 우리의 모습을 하늘 위에서 보는 것 같다. 뭔가 일상의 핵심이 잘 보인달까. 이동 거리나 장소 등 물리적 환경이라는 군더더기를 빼고 나니, 우리가 누구인지 잘 간추려지는 느낌이 든다. “학교에 온거 같아요” “다들 빨리 만나고 싶어요”  zoom으로 만난 학급모임에서 왁자지껄 아이들의 소리가 정겹다. 텅빈 학교에 갑자기 활기가 가득찬다. 가슴이 뛴다. 그렇다. 이 살아있는 느낌. 소통의 다리를 놓고, 공간을 만들며 이야기를 엮어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함께 살아있었다.

그렇다. 힘겨울지라도 희망은 늘 일상에서 만들어지는 법이다. 복잡한 문제를 만나면 원망하며 회피하고 싶지만 말이다. ‘성평등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한 교사연수중에 일상에서 도망가고 싶어 하던 내 모습을 많이 만났다. 정말 필요한건 문제해결사가 아니라 서로 듣고, 공감하려는 노력이었다. 내면의 교집합을 찾아보고, 신뢰를 확인해가는 매일의 일상이 정말 중요한 것이었다.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말이다.

다가오는 일상의 어려움들을,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재료로 사용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골칫덩어리 문제들을 벽돌삼아, ‘미래’라는 예술품을, 그것도 나름대로의 개성을 담아 쌓아간다고 생각하면, 남루하게 느껴지던 일상도 좀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일상이 어려울수록 유머와 상상력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길어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만들어내고 있는 이 기이한 하루하루를, 새로운 미래를 위한 희망의 재료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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