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7주년의 역사를 이어오는 동서산라이온스클럽이 2017~2018년도에 더욱 알찬 봉사의 힘을 축적하고자 지난 9일~11일 2박3일 동안 제주도 ‘세리리조트’에서 힐링연수회를 개최하였다.

라이온 경력 15년차 이상의 회원 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회는 2017~2018년도 권혁성 회장이 행사 경비를 개인 출연금으로 충당하고 김융환 제1부회장의 적극적인 협조에 의해 모든 경비가 1년 사업비와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충당되었다.

2박3일 연수회 기간 중 핵심 주제에 대해 토론이 이루어졌다. 그동안 이 클럽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10명의 소년·소녀가장 돕기(매월 10만원씩, 고교 졸업 시까지), 시내 가로변 국경일 태극기게양, 여름철 피서지 정화활동, 서산시 헌혈하는 날 봉사, 연말 소외계층 돕기, 행복한 밥차 봉사 등을 차질 없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그 외에 새로운 봉사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각 라이온의 진취적 아이디어를 응모하기로 하였다.

서산에서 활동하는 10개 라이온스클럽 중 서산클럽에 이어 두 번째로 탄생한 동서산클럽은 8명의 지역부총재를 배출하며 대전, 충남을 포함해 종합최우수클럽을 3차례 수상하는 등 서산을 넘어 전국 단위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소년·소녀가장들에게는 봉사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가정을 방문하여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고 가족적 관계를 유지하며 여름철에는 유명 해수욕장에 1박2일 초대하여 축제의 밤을 연출해주기도 한다.

6월 20일 취임하는 권혁성 회장은 "그동안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회원여러분의 긍정적 협조를 바탕으로 그 부분을 채워가는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서산라이온스클럽은 지난 3월15일 르셀웨딩컨벤션 4층에서 창립 제 37주년 기념식 및 제 22회 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해서 주목을 받았었다.

봉사대상은 행정부문에 서산시청 건설과 이경식 지방행정 주사, 치안부문에 서산경찰서 경무과 문제현 경무계장, 교육부문에 서산교육지원청 행정과 장남수 총무팀장, 우정부문에 대산우체국 우정주사 유기택 집배, 소방부문에 서산소방서 지방 이재복 소방위가 수상했다.

이어진 라이온스 시상에는 신현찬 회장, 김대윤 총무, 안진모 재무가 총재 표창패를 받았으며, 이자복 회원, 이형곤 회원, 박종훈 이사가 총재 공로패를 받았다. 서산지역 부총재 표창패는 모인수 회원이 받았으며, 허강희 이사가 1지대 위원장 표창패, 이천규 회원과 전종국 회원이 우수회원 표창패, 유성배 전 회장이 35주년 재적기념패, 박성석 남기용 회원과 이석권 전병유 전 회장이 20주년 재적기념패, 김경효 회원과 윤동선 전 회장이 15주년 재적기념패를 받았다. 또한 권혁성 1부회장이 엄승섭 총재에게 LCIF기금 1,000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동서산라이온스클럽은 근 40여 년간 초지일관 봉사의 마음을 지켜왔다. 또 클럽발전을 위해 동고동락한 역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는 봉사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