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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 생가를 찾아서 (옥파 이종일 편)

2014.11.28(금) 14:55:55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우리 충남에는 아직도 잘 알려지지 않은 위인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는 3.1운동을 주도한 민족 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민중을 계몽하고 일본의 침략정책을 공격한 민족개화의 선각자이자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선생이 있습니다.

양반가문에서 출생한 이종일 선생은 과거에 급제하면서 개화파 관료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수신사 박영효를 따라 사절단 일원으로 일본을 다녀와메이지 유신 이후 개화된 문물을 접하고선생은 유교사상에서 벗어나 실학과 개화사상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선생은 민중의 계몽과 민족의 자립을 확산시키기 위해 제국신문 창간과 언론활동을 왕성하게 전개했는데요,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선생의 사상을 펼치다필화사건으로 몇 번의 옥고를 치르기도 합니다. 또 한글의 연구와 보급에도 선구적 역할을 한 선생은교육자로서 교육구국운동과 국문연구가로의 삶을 삽니다. 3.1 운동으로 3년의 옥고를 치루고 출옥하자마자 제2의 3.1 운동을 도모하다 발각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선생은그로부터 3년 뒤, 돌보는 이 없는 초가 거적위에서 영양실조로 세상을 떠납니다.

1986년에 복원된 선생의 생가는 동향을 한, 6칸 겹집의 L자형 평면 목조 초가집으로 깔끔하게 복원됐는데요,이곳 생가지에는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과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느낄 수 있는 자료들을 모아둔 전시관이 있습니다.

이종일선생은 오로지 민중 계몽과 조국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독립의 길에 뛰어 들었다가 변절했던 이광수 등이 양지에 서 있는 동안, 그늘에 가려져 있던 옥파 이종일 선생,조국 광복 70주년을 한해 앞둔 지금, 선생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매년 8월31일에 이곳에서 선생의 추모제가 거행되는데요, 후손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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