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와 있는 이곳은 충남 예산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맘씨 좋고 솜씨는 더 좋은! 이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예당저수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에 내포생태교육지원센터가 있습니다. 폐교 전에는 교실로 쓰였을 공간은 리모델링을 통해 목공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 있는데요.

순수한 모든 것들을 만날 수 있는 이곳에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방문했습니다. 서양화가 박현씨와 경기도 화성시의 홍익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인데요. 청정 내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간결한 벽화가 눈길을 끕니다.

박 현 서양화가 / 박 앤드 윤 공공미술연구소
이번 벽화의 콘셉트는 생태교육지원센터거든요. 이지역에 나는 곤충들을 주제로 해서 그리고 있습니다.

마을에 더욱 애착을 갖고 자부심을 느끼게 해줄 희망의 벽화! 봉사자들 역시 이런 재능기부를 통해 농촌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금세아 2학년 / 홍익디자인고등학교
다른 아이들과 같이 해서 더운날에도 매우 즐겁게 할 수있었던 것 같고요.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보람찬 것 같아요.

벽을 캠퍼스삼아 마을의 역사를 그리는 재능기부 봉사자들 이들의 따뜻한 손길로, 우리 농촌은 지금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