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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서 당진 수영 빛낸 유곡초 정찬희 선수

2024.06.07(금) 18:35:44 | 당진신문 (이메일주소:psychojys@daum.net
               	psychojys@daum.net)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정찬희 선수.

▲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정찬희 선수.


전국소년체전 개인, 단체전 메달 획득
“황선우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유곡초등학교 정찬희 선수(13)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동메달을 따내며 당진 수영을 빛냈다.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목포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충청남도 대표로 유곡초 정찬희 선수가 출전했다.

정찬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접영 50M △접영 100M △혼계영 200M △ 계영400M로 총 4종목에 참가해, 접영 100M에서는 은메달, 계영 400M에서 동메달을 휙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두 번째 날인 26일 정찬희 선수는 접영 100M 예선경기에 나섰다. 접영 100M는 정찬희 선수가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었으나 한가지 변수가 있었다. 바로 지금까지 연습했던 수영장의 레인 길이는 25m였으나, 대회 수영장의 레인은 50m이었던 것. 

이 때문에 정찬희 선수는 50m 수영장에서 연습했던 선수들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박진모, 구지혜 코치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총 경기기록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100M 코스를 여러 구간으로 나누고, 목표기록을 세워 구간 안에 정찬희 선수가 들어올 수 있는 훈련을 택했다.

또한, 원당초·중학교 수영부의 협조로 50M 수영장에서 이들과 같이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적응 훈련을 마쳤다.

그동안의 훈련성과를 몸소 보여주듯 정찬희 선수는 예선경기에서 원래 최고기록인 1분 8초대보다 1초 더 빠른 1분 7초대로 들어왔고, 결승경기에서는 2초 앞당겨 1분 5초대로 들어오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계영 400M 경기에서는 충청남도 대표 선수들인 △천안가온초 정아진 선수 △온양동신초 나효중 선수 △장항초 방상일 선수와 합을 맞췄다. 정찬희 선수 입장에서 충청남도 대표팀원들과 단체전을 뛰는 기회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함께 훈련을 하며 마음을 맞췄던 덕분에 4분 7초대로 들어오며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정찬희 선수.

▲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종목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한 정찬희 선수.


정찬희 선수는 “접영 100m 대회를 치루고, 바로 계영 대회도 있었던 만큼 체력적으로 어려움은 있었지만, 앞선 대회에서 은메달을 확보해 기분이 좋았다. 힘들었던 것도 잊고 열심히 수영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다만, 예선전부터 많이 긴장하고 힘을 썼던 탓에 다음날 접영 50m 경기에서는 기록이 잘 당겨지지 않았고, 혼계영도 0.99초 차이로 4등을 해서 너무 아쉬움이 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서 “초등학교 1학년 때, 먼저 수영을 배워 수영선수가 된 누나가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보고 저 또한 수영을 배워보고 싶었다”며 “그렇게 박진모 코치님과 구지혜 코치님을 처음으로 만나게 됐고, 열심히 수영을 배우고 노력한 끝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는 접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영 영법도 도전해보고 싶으며,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황선우 선수처럼 대한민국을 빛내는 멋진 수영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모 코치는 “사실 이번 대회에서 찬희가 자신의 최대기록인 1분 6초대로 들어와도 잘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대회에서는 많은 관객도 있고 다른 경쟁 선수도 있다 보니, 평소 훈련보다 기록이 안 나오기 마련인데 찬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기록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희를 만나고 수영을 가르쳤을 때 일명 ‘수영 천재’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남들이 1년 정도 걸리는 과정을 3개월 만에 전부 습득했고, 늘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찬희가 멋진 수영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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