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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둔산 태고사 계곡의 봄소식

충남 금산군 진산면 행정리 512-1

2024.04.02(화) 23:54:14 | 범수아빠 (이메일주소:bumsupapa@gmail.com
               	bumsupapa@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둔산태고사계곡의봄소식 1

지난 주말 야생화 소식이 궁금해  대둔산 태고사 계곡을 방문 하였습니다. 이만때면  전국의 야생화 사진작가 들이 봄만되면 많이찾는 야생화 명소 태고사 계곡.. 노루귀, 앉은부채, 현호색, 바람꽃, 얼레지 등등 많은 야생화 들이 군락지를 이루며 저마다의 멋을 자랑 하지요. 오랜만에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니 빨
리 카메라에 담고싶은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 합니다. 

대둔산태고사계곡의봄소식 2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고 청량한 물소리가 들려오고 계곡에 들어서니 살갗에 부딪히며 상큼함이 온몸으로 스며들며 걸음을 가볍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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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찾았기에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계곡을 천천히 오르다 보면 하나 둘 계곡의 야생화와 마주하게 됩니다. 계곡의 양지바른곳에 얼레지가 군락을 이루며 나를 반갑게 반겨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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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사 계곡에는 얼레지가 참 많습니다. 계곡을 따라 지천으로 군락을 형성하며 자라고 있습니다.봄꽃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고요.
얼레지의 꽃말은 "바람난 여자" "질투" 라고 합니다. 얼레지를 보면 귀부인의 고고하고 도도한 아름다움이 떠오르고 그래서 인지 얼레지를 흔히 "봄의 여왕" 이라고도 부릅니다. 영어로는 "Dogtooth Violet"이라고 하고 중국 에서는 "돼지 이빨꽃" 이라고 부릅니다. 둘 다 봄의여왕 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 입니다. 도도한 자태에 연신 카메라를 눌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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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사 계곡의 앉은 부채 입니다. 잎이 펼쳐지면 부채를 닮아 앉은 부채라 합니다. 꽃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닮아 특이한 꽃을 피우지요. 호불호가 갈리는 꽃입니다. 꽃말도 "내버려 두세요" 으로 독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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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부채를 카메라에 담고 계곡을 계속 오르다 보면 하늘색, 자주색, 분홍색 등 여러 색의 현호색을 보게 됩니다. 이른봄 계곡에 가면 가장 많이 흔하게 보이는 꽃이기도 합니다. 한달정도 살다가 열매를 맺고 생을 다한답니다. 꽃말은 "보물 주머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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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괭이밥 입니다. 흰꽃에 여러개의 붉은색 줄이 예쁘기도 하지만 앙증맞은 꽃잎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대부분 땅바닥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어 카메라에 담기 쉽지 않아서 낮은 포복 으로 담은 사진 입니다. 꽃말은 "빛나는 마음" 입니다. 예쁜꽃 만큼이나 꽃말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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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괭이눈 입니다. 산기슭이나 물기가 있는 계곡 주변 등에 자라는 "범의귓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다년초)로 꽃이 고양이의 눈을 닮아 고양이 눈에서 괭이눈이 되어버린 식물 입니다. 크기가 너무 작아 자세히 보아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 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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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타고 계속 오르니 작고 앙증맞은 개별꽃이 반겨 줍니다. 별을 닮아 별꽃인데 하얀 꽃잎의 끝이 요철형으로 움푹 들어가 있으며 점을 찍어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꽃말은 귀여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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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함께 생명의 활력을 느끼며 여러분 들도 봄소식을 느껴보시라고 대둔산 태고사 계곡의 야생화를 추천 드립니다. 계곡의 아름다운 봄꽃 들과의 만남은 일상에  지친 마음과 육체를 치유하며 봄의 매력속에 흠뻑 빠지게 될것 입니다. 지금까지 태고사 계곡의 봄소식 이었습니다.   대둔산태고사계곡의봄소식 14


대둔산도립공원(금산)
#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청림동로 158

# 태고사 계곡 야생화 탐방하기
-. 행정 저수지 다리건너 도립공원 관리 사무소 지나 넓은 주차장에 주차 
-. 태고사 가는(좁아지는) 시멘트 포장도로 5분정도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 갈라지는 샛길(비포장  진입)
-. 샛길로 15분 정도 걷다보면 야생화 군락지 도착. 
※ 자연으로 즐겨주세요. 채쥐 등이 금지인건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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