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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여 궁남지의 겨울풍경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2024.01.28(일) 09:44:21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흰옷으로 갈아입은 겨울이라 아름다운 그곳. 부여 궁남지의 겨울풍경을 담기 위해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4일 오전, 강 추위를 무릎서고 드론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궁남지(사적 제135)는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백제 무왕 서동의 출생 신화를 안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정원으로 알려지고 있는 부여의 관광명소다.

 

다소 쓸쓸해 보이는 겨울 궁남지는 며칠 전 내린 눈으로 부분적으로 설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궁남지는 정자 포룡정을 중심에 두고 포룡정으로 가는 다리, 그리고 전체적으로 가로수인 버드나무와 잘 어우러진 풍경을 담는 게 촬영 포인트다.

 

궁남지의 겨울풍경은 포룡정중심으로 겨울 하늘빛을 담은 물과 하얀 눈이 쌓인 주변 나무들이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꺾어져 있는 갈색 연줄기, 꽁꽁 얼어붙은 눈 쌓인 연밭 풍경은 여름 연밭의 생동감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한 휴식으로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또한 연못 가장자리에 추워서 오리들이 무리 지어 한데 모여 졸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오리들을 영상으로 담기 위해 드론이 가까이 다가가자 오리들이 느리게 움직이는 모습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다.

 

부여 궁남지에서는 해마다 매년 7월이 오면 천만 송이 연꽃의 자태가 방문객을 황홀경에 사로잡히도록 이끄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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