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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책 읽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공주기적의도서관'

충남 공주시 월송동 672

2024.01.02(화) 05:57:19 | 나는 나답게 100% (이메일주소:yh1975@hanmail.net
               	yh197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기적의도서관

▲ 꿈든솔 전경(공주시 무령로 550-53)


아이들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자주 드나들게 된 곳이 도서관입니다. 독서뿐만 아니라 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공주시의 '꿈든솔'을 방문해 봤습니다. '꿈든솔'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공주기적의도서관이 있고, 지상 2~3층에는 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참고로 공주기적의도서관은 공주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건물 건립을 담당했으며, 책읽는 사회문화재단이 설계를 기부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스마트 무인반납기

▲ 공주기적의도서관 무인도서반납기


1층에 마련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꿈든솔 1층 주출입구로 들어가려다 왼쪽을 보니, '무인도서반납기'가 보입니다. 꿈든솔 휴관일인 월요일이나 법정공휴일 등 도서관이 문을 열지 않는 때나 시간에도 빌린 책을 반납할 수 있어 유용할 듯 보였습니다.

공주기적의도서관 1층 로비

▲ 꿈든솔 1층, 공주기적의도서관 로비


공주기적의도서관 1층에는 디지털자료실과 학습열람실이 있습니다. 1층 로비에는 기적의도서관의 20세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분기별로 운영하는 사물함이 놓여 있고, 그 옆에는 휴대전화 충전기가 있어 도서관에서 장시간 공부하거나 책을 읽는 이용자들이 주로 머무는 공간으로 생각됩니다. 디지털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학습열람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 밖에도 1층 로비에는 안락한 소파가 놓여 있는 휴식공간이 있어 잠시 창밖을 바라보며 쉬면서 재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공주기적의도서관주 2층 입구

▲ 꿈든솔 2층, '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 입구


꿈든솔 2층과 3층에는 9~24세의 청소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가 자리해 있습니다. 평일(화~금)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토~일)에는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소 강의실, 동아리실 1~3, 연습실이 갖춰져 있어 동아리연합회에 소속된 청소년의 경우 1회 2시간(1회 연장, 최대 4시간), 일반 이용 청소년들은 1회 1시간(1회 연장, 최대 2시간)을 대관할 수 있습니다.


공주기적의도서관주 2층

▲ 꿈든솔 2층, '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 Ⅰ

공주기적의도서관 2층

▲ 꿈든솔 2층, '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 Ⅱ


먼저 2층에서 TV, 보드게임, 닌텐도, 실내가상스포츠 3종 등을 즐길 수 있는 'Youth cafe(청소년 아지트)'를 둘러보고 복도를 지나 반대편으로 가 보았습니다. 꿈 창작소의 포토존이 중앙에 보이고, 청소년들이 휴식 및 공연, 전시, 독서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이 나타났습니다.


공주시청소년 꿈 창작소가 있는 3층에도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대부분 밴드 연습실, 노래 연습실, 댄스 연습실 등이 있다 보니 연습을 방해할 듯하여 2층을 둘러보는데서 만족했습니다.


공주기적의도서관 후문

▲꿈든솔 후문 전경


공주기적의 도서관이 들어서 있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주차장에서 가까운 주출입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고, 꿈든솔 후문 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주기적의도서관 2층

▲ 휴카페


후문 쪽에서 건물 내부로 들어서다 우측을 보니, 식당처럼 보이는 공간이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꿈든솔 이용자들의 휴게실인 '휴카페'였는데요,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주말은 오전 9시~오후 6시)였습니다.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곳으로 분류배출과 정리정돈은 필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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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든솔 지하 1층 전경


휴카페 문을 통해 들어서니 오른편에 종합자료실이 있고, 왼편으로는 어린이 자료실이 있었습니다. '기적의도서관' 프로젝트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만들기국민운동'이 2003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사업이고 공주기적의도서관은 이 사업으로 지어졌습니다. 다만 공주기적의도서관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지어진 경우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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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갤러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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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갤러리 2


종합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중간에는 북갤러리가 조성돼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공주시 곳곳을 그린 어반스케치전이 전시 중이었어요.


엄마 손을 잡고 이곳을 찾은 꼬마가 투덜대듯 "책뿐이잖아!"라고 외칠 만큼 동서남북 어느 곳을 둘러봐도 책뿐인 공간이지만,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공간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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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기적의도서관 종합자료실 내부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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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기적의도서관 종합자료실 내부 Ⅱ


종합자료실에 잠시 들러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12만여 권의 도서 중 찾는 책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었고, 78석 중 넓은 테이블이 놓은 한쪽에 앉아 잠시 책장을 넘겨 보았습니다. 독서실처럼 칸칸이 나눠진 1인석도 있고, 서가 사이에 만들어진 독서 공간도 있어 이용자에게 맞는 공간을 찾아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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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기적의도서관 스마트 반납 서가


공주시 도서관(웅진도서관, 기적의도서관, 작은도서관)에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2022년 8월 2일부터 대출 권수를 1개관 당 5권 이내로 제한했던 것을 통합 10권으로 변경하고 있었습니다. 대출 기간은 2주이며, 연장 1회를 하면 최대 3주까지 도서 대출이 가능했어요.


꿈든솔 주출입구 왼쪽에 놓여 있던 무인도서반납기를 볼 수 있었는데, 지하 1층 종합자료실에서는 반납할 자료를 서가에 꽂기만 하면 반납이 되는 '스마트반납서가'가 놓여 있었습니다. 다만 예약 도서, 연체 도서, 타 도서관 도서, 부록포함 대출도서는 대출 데스크로 반납해야 한답니다.

공주기적의도서관

▲ 공주기적의도서관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다 모처럼 도서관에 와서 책장을 넘기다 보니, 편안한 마음으로 잠시 독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새삼 독서하는 기쁨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누린 시간이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니 새 마음으로 각오를 다지게 되는데요, 작심삼일에 그치더라도 당분간은 책과 가까이하는 일상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공주 기적의도서관
충남 공주시 무령로 5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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