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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새빛 왜목'을 담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

2023.09.08(금) 14:29:19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의 초입이 무색할 정도로 무더운 나날, 충남 당진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왜목이란 마을의 이름은 해안이 동쪽으로 돌출되어 있고 인근의 남양만과 아산만이 내륙으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지형이 왜가리의 목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왜목마을은 독특한 지형구조 덕분에 수평선이 동해안과 같은 방향이어서 일출, 일몰 거기에 월출까지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왜목마을의 일출은 화려하고 장엄한 동해의 일출과는 달리,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인데, 새해 11일이면 전국에서 수만 명의 인파가 찾는 곳이다.

 

왜목마을을 찾으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왜목마을 해안가에는 높이 30미터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조형물 새빛 왜목이 있다. 이 조형물은 꿈을 향해 비상하는 왜가리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해가 떠오를 때 태양빛을 받은 새빛 왜목은 마치 왜가리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것 같은 황홀한 모습을 보여준다. 왜가리 날개에 앉아 양팔을 벌리면 새빛왜목을 타고 날아오르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모래가 펼쳐진 왜목마을 해변 모래 위에 그려진 물결 모양의 그림이 자연의 신비함을 보여준다. 썰물 때 물이 빠진 모래사장에 민물이 흐르면서 남긴 아름다운 흔적이다.

 

파란 하늘 아래 은빛으로 빛나는 왜가리 조형물과 드넓은 해변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을 안겨 준다. 10월 하순과 11, 왜목마을 동쪽 앞바다에서는 매일 새벽 장고항 노적봉 사이 촛대바위 위로 해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이번 가을 왜목마을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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