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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꽃에 취하다...미르섬

2023.05.21(일) 16:56:36 | 팅커벨 (이메일주소:redrose-3@hanmail.net
               	redrose-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꽃에취하다미르섬 1
 
공주 신도심과 구도심 사이로 흐르는 금강줄기 한켠에...
유채꽃을 비롯하여 수레국, 양귀비가 한창인 공주의 랜드마크 미르섬을 다녀왔다.

꽃에취하다미르섬 2

 

봄 아닌 여름 같은 봄...
신관공원 미르섬은 지금...
붉은 꽃양귀비와 노란 유채, 그리고 파란 수레국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이뤄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꽃에취하다미르섬 3

 

금강철교 옆...
공산성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는 미르섬은 ...
공산성에 조명이 켜지면 성곽이 마치 용의 형상과 같은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용의 순수한 우리말인 ‘미르’를 붙여 미르섬이라 이름 붙였다 한다.

꽃에취하다미르섬 4

  

미르섬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에 맞는 꽃들이 만개해 꽃 명소가 되었다.
가까운 봄날, 미르섬의 때늦은 유채꽃은 제주도를 노랗게 물들였던 것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화사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꽃에취하다미르섬 5

 
꽃을 찾아 먼길을 달려온 이들에게 은은한 향과, 알록달록한 색으로 보답하는 미르섬에서 큰 선물을 받은 듯 행복하다.

꽃에취하다미르섬 6


유채꽃을 두눈에 가득 담고 찬란한 꽃길을 걸으며 여유를 느끼고 있던중...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때 이른 5월 중순에 보인다.

꽃에취하다미르섬 7

 

양념반 후라이드반의 치킨처럼...
금강철교를 기점으로 한쪽은 노란 파스텔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유채꽃이...
반대쪽은 붉은 빛의 코스모스가 장엄하고도 찬란한 꽃밭을 이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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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기 위해 이른 시기에 파종했는지...
늦여름에 만개해야할 코스모스가 각양각색의 꽃을 성급하게 피워 바람이 일때마다 환상의 칼군무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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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펼쳐진 초현실적인 진귀한 풍경에 꽃구경 나온 사람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푹~ 익어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걸 무척이나 싫어하는 나지만...
추억 한 컷을 남기고 싶어 좋은 스폿을 찾아 인생샷(?)을 남겨보았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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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물줄기 건너편 영은사에선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물위를 걸을수만 있다면 한달음에 달려가보고 싶은데...
오늘은 꽃놀이에 집중해본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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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섬에서 꽃으로 행복지고, 신관공원쪽으로 나오면 축제분위기가 한창이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축하의 의미와 마곡사 5층석탑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모형 탑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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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지의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된, 은은한 항과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제1회 공주친환경 블루베리 축제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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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은 무료로 1인당 종이 소주컵 하나씩 블루베리를 수확해 보고, 또 맛볼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어린자녀가 없는 우리 부부는 블루베리를 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체험장을 한바퀴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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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따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기에 차마 손맛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진한 보랏빛의 잘익은 블루베리를 따보고 싶은 충동은 억제하기가 힘들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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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를 따보는 체험 대신 잘 포장된 알이 굵은 녀석 하나를 구입하는 걸로 대리만족 해본다.
블루베리는 시력 개선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맛있어서 그런지 몇알 집어 먹으니 눈이 확 뜨이는 기분이든다.

꽃에취하다미르섬 20

봄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봄을 보내기 아쉬워 하는 분들께 더 늦기 전 미르섬에서 추억 한컷 남겨보라고 권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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