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오 이동녕 선생은 김구 선생의 스승입니다. 온 생애를 독립을 위해 애쓰고 희생하신 분인데요. 그만큼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저평가된 독립운동가 중 한 분이십니다. 이동녕 선생은 독립협회 참여, 제국신문 논객위원, 을사늑약 무효화 운동, 서전서숙 설립, 신민회 활동, 신흥무관학교 초대 교장, 대한독립선언서 선포, 임시정부 수립의 주역입니다. 그의 업적만 봐도 온 삶을 독립을 위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바쳤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는 천안 출신으로 천안 목천에 생가가 있습니다. 그 생가 바로 옆에 기념관이 있는데요.
석오 이동녕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알기 위해 또 잊지 않기 위해 꼭 방문하시면 좋은 곳입니다. 

생가에 들어가면 초가집 앞에 작은 마당이 있는데요.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인데, 겨울에 오니 앙상한 가지만 있어 혼자 앉아있는 이동녕선생 동상이 왜인지 외로워 보입니다. 
더 자주 찾아 그의 업적을 되새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는 명문 양반의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특권의식이나 지배와 피지배의 엄격한 구분 따위가 싫어 일찍이 평등개념을 품고, 민족의식과 평등평화사상을 확고히 하며 그렇게 생활했습니다.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석오 이동녕선생은 목천에서 태어났고, 2005년 12월 생가지 보수, 정비가 완료되고 복원을 했습니다. 안방, 사랑채 등 옛가구와 인물 모형이 전시되었는데요. 이곳은 충청남도 기념물 제72호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역사체험과 문화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양하게 활용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이동녕선생을 기억하니 더 많은 활동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임시의정원 초대 의장을 지내고, 이후 영면하기까지 임시정부의 큰 어른으로서 해외독립운동을 이끈 이동녕선생의 조국 독립을 향한 뜨거운 의지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설립한 이동녕선생 생기념관입니다. 생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곳 앞에 주차를 하고 두 곳 모두 들르시면 좋습니다. 
기념관에서는 그의 삶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고 연보를 통해 교육자, 언론인, 개화민권가로서의 석오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김구 선생의 스승이기도 한 석오 이동녕 선생! 
석오가 눈을 감았을 때 김구의 제문도 볼 수 있습니다. 

석오 이동녕선생의 친필휘호, 친필서신, 임시정부 문서, 초상화, 사진 등 귀중한 품을 전시하고 있어 꼭 방문해 보시면 좋겠죠. 천안은 여행의 도시는 아니라고 하지만, 유관순열사 유적 및 기념관, 독립기념관, 조병옥박사생가, 김시민장군의 유적지까지 있어 우리 역사의 격동기,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아끼지 않은 분들의 넋이 깃든 호국충절의 도시이니만큼 역사여행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임시정부시절 모습을 재현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 시절의 의상을 입고 옛 배경에서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있는데요. 
사진 촬영을 하면 바로 메일로 발송이 돼서 기념하기도 좋으니 방문하신다면 의상을 입고 독립운동가들과 함께 사진촬영도 해보시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관람은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관입니다.
하절기 오전 9~오후 6시 ,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니 참고하시어 관람하시면 되겠습니다. 천안에 오시면 독립기념관은 꼭 들르시는데 이동녕선생 기념관, 생가지는 놓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독립기념관과 차로 10분 거리이니 함께 들리셔서 호국충절의 넋을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