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전체험관은 화재, 자연재해, 교통사고 등 일상 어디에서든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으로부터 도민들이 올바르게 대처하고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안전 체험과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연령에 맞는 재난 체험을 해볼 수 있어 꼭 한번 방문해보면 좋은 곳입니다. 
이제 곧 아이들 겨울방학이기도 하니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람안내

관람시간 : 09:30 ~ 17:00

(휴관일 제외)휴관일 : 매주 월요일, 신정, 명절 연휴관람료/주차비 : 무료

 

체험종류

어린이체험, 사회재난체험, 자연재해체험, 안전한도시,소방시설체험 

 

상설전시

재난아카이브,트릭아트포토존 

 

예약 

https://safe.cn119.go.kr/kor/reserv/application.do

1층에는 어린이안전마을(어린이체험관)이 있고 상설전시관(재난 아카이브)가 있습니다. 화재진압 현장을 그려놓은 트릭아트에서는 실제 소방관복을 입고 사진 촬영도 가능합니다. 
의무실, 수유실, 개인사물함도 비치되어 있으니 편안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모든 체험을 하기 전에는 1층 대기실/교육실에서 체험프로그램 안내 및 체험관별 주의사항을 안내받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충남안전체험관에 체험하러 왔는데요. 도시 안의 재난 체험 중 도시철도 사고 체험관을 경험해봤습니다. 도시철도 안에서 불이 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른인 전도 정확한 행동강령이 전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어렴풋이 어디선가 들었던 것 같은데.. 가 전부였습니다.
역시 안전교육은 꾸준하게, 반자동적으로 몸이 움직일 정도로 반복해서 학습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 배우고, 실제 불이 난 것처럼 조성된 환경에서 실습도 해봅니다. 불이 꺼지고, 화재가 난 것처럼 연기도 나니 정말 실감 납니다. 방금 전에 들은 내용인데도 막상 불이 꺼지고 연기도 나면서 화재 현장이 재현되니 당황스러워 기억이 안 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는 것이죠! 차근차근 교육받은 내용을 따라 탈출에 성공합니다. 

고층에서 화재가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아야 한다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요. 충남안전체험관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들을 조성해 놓아 실제 화재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자세하게 교육해줬습니다. 승객 구호 장비의 활용법까지도 배워봤습니다 .
요즘 아이들은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안전교육을 꾸준히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충남안전체험관 에서처럼 실제처럼 재현된 곳을 경험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생생하고 실감 나는 체험으로 보다 확실한 안전교육이 되는 듯합니다. 

전동차 내 비상 설비 사용 방법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안전을 위해 설치된 스크린도어가 화재 시에 당황하면 방해물처럼 느껴지는데요. 문 여는 방법만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으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나면 문을 열 때에도 뜨거우니 주의해야 한다는 점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냥 놓칠 수 잇는 부분인데도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교육받을 수 있으니 참 좋았습니다. 

실제 도로와 같이 재현해 놓은 곳에서 교통안전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충남 도민의 안전을 위한 충남안전체험관에 방문하셔서 언제든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상황에서 대처 방법, 생존 방법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