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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산의 아름다운 갯벌을 만나는 ‘가로림만’ 여행

2022.10.12(수) 07:38:22 | 하늘나그네 (이메일주소:jtpark2014@daum.net
               	jtpark2014@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아름다운 갯벌을 만나는 가로림만, 그리고 이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주민들을 만나는 충남 서산의 가로림만 여행을 떠나본다.

 

숲에 이슬을 더하는 바다 라는 뜻의 가로림만. 충청남도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있는 반폐쇄성 내만이다

 

간조 시에는 마을 전체 면적의 3분의 2가 들어나는 가로림만의 갯벌. 가로림만의 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한 곳인 서해안 갯벌 중에서도 보존 상태가 가장 우수하다.

 

점박이물범, 흰발 농게 등 보호대상해양생물과 대형저서동물 149 종의 서식처이자 다양한 해양생물의 산란장으로 국내 최초 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이곳은 가로림만이다.

 

지난 5일 가로림만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갯벌을 보기 위해 서산시 팔봉면 호리와 지곡면 도성리를 찾았다.

 

서산시 팔봉면에 위치한 호리. 마을지형이 마치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호랑이의 머리 같다 하여 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호리의 아름다운 풍경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해진 범머리길. 범머리길에 위치한 옻샘은 선녀들이 하늘로 올라가기 위해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범머리길 끝에 위치한 구도항은 많은 관광객들이 낚시와 캠핑을 위해 찾아오는 장소이다. 1970년대까지 구도항은 서산에서 가장 큰 항구였는데, 현재는 하루에 세 번 고파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배편을 유일하게 운행하고 있다.

 

서산시 지곡면 도성리는 1600여 년 전인 4세기 후반 백제의 근초고왕이 왜 왕에게 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의 신검 칠지도 마을로 유명하다. 현재 칠지도는 일곱 개의 가지를 가지고 있는 검으로 1874년 일본 나라현 이소노카미 신궁(石上神宮)의 한 창고에서 발견 돼 현재 일본 국보로 지정돼 덴리(天理) 시의 이소노가미(石上) 신궁에 소장돼 있다.

 

도성리는 넓고 깨끗한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전형적인 어촌마을로 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자연그대로의 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가로림만을 사이에 두고 웅도하고 도성리 선착장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도성리 선착장에서 서해안의 아름다운 갯벌과 일몰을 만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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