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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걷기좋은 계절 홍주성으로의 가을여행

2022.10.11(화) 10:46:02 | 여행하는 리따 (이메일주소:dyun06@naver.com
               	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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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떠 거실로 나오면 꽤 쌀쌀해 가디건 하나를 걸쳐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하지만 또 한낮에는 햇살이 좋아 조금 걷다 보면 살짝 땀이 나기도 하죠. 이런 날은 참 걷기 좋습니다. 쌀쌀한 날씨인 것 같아도 조금만 걷다 보면 춥게 느껴지던 찬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그런 계절. 바로 가을입니다. 가을은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하기에 딱 좋은 날씨 같습니다. 

충남에서 걷기 좋은 장소는 정말 많이 있지만, 특히 홍성은 걸어야만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홍성을 뚜벅이 여행자의 성지라고도 부릅니다. 

홍성에서도 홍주성은 제가 참 좋아하는 여행지 입니다. 홍주성을 따라 걷다 보면 한 시간 반은 걸릴 정도로 꽤나 많이 걷는 코스인데요. 홍화문부터 시작해서 북문으로 크게 돌아 조양문을 지나쳐 감옥터와 역사관, 홍주아문, 안회당까지 둘러보면 그 시간은 배로 걸릴 수도 있습니다.

성벽을 따라 걷기에 길이 참 잘되어 있고 중간중간 볼거리들도 있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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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홍주성은 군민들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 넓은 주차장도 있고, 재래시장과도 인접해 있으며 성벽 안의 잔디밭은 운동장처럼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도 있고,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홍화문 지붕 아래에서 그 평화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습니다.
공원은 음주가무, 흡연 등은 금지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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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홍화문 쪽에 있어 저는 늘 이쪽에서 산책을 시작하는데요. 이쪽이 가장 예스러움이 많이 남아있고 바라볼 수 있는 풍경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성벽 위를 따라 어른 1~2명 정도가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중간중간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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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은 여러 차례에 걸쳐 복원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최대한 옛날 사용하던 돌을 살렸다고 하는데, 가장 아래는 처음 성벽이 세워졌던 돌을 사용하고 그 위로는 구조에 맞는 현대의 돌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색이 다르죠? 
이제는 무너지지 않고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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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안쪽의 공원을 걷다 보면 역사적인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의병들을 기리는 탑과 홍성군수들의 비석도 볼 수 있죠. 산책을 하면서 이런 요소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역사의 현장에 와있는 듯 생생한 기분이 듭니다. 

홍주성 안쪽에 홍주성역사관이 있는데요. 이곳에 문화해설사 분들이 상주해 계시는데,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문화해설을 해줍니다. 이는 전국 어디나 마찬가지인데요. 미리 예약을 하시거나, 예약을 하지 못하신 분들은 당일 방문하셔서 문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당일 방문해서 문의하니 흔쾌히 문화해설을 해주셔서 정말 알차고 즐겁게 홍주성을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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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든 홍주성은 여러 차례 무너진 적이 있어서 현재의 모습은 복원을 한 모습인데요.
아래쪽은 옛날 사용하던 돌을 최대한 재사용 한 것이라 색부터가 다른데, 그 흔적들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문양이 박힌 돌도 있고, 위치나 어떤 뜻을 가진 한자가 새겨진 돌도 있습니다
성벽 옆을 따라 걸으며 수백 년 동안 홍성군민들을 지켜준 돌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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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홍주성이라고 하면 홍화문이 있는 이곳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지금 북문도 복원작업에 들어갔으니 곧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홍화문부터 북문으로 크게 돌아 조양문을 지나쳐 돌아오려면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입니다. 가을을 충분히 만끽하며 홍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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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하늘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걷기 좋은 계절 가을!  홍성 홍주성으로 뚜벅이 여행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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